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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시, 도심건물 대규모 납골당 승인거부결혼다문화장묘관혼상제프로필축사 2013. 7. 5. 12:27
익산시, 도심건물 대규모 납골당 승인거부
-"종교시설 보기 어려워" 주민 환영, 봉안당 추진업체 반발
익산시가 도심 한복판 건물에 대규모 봉안당(납골당)을 설치하겠다는 신청에 대해 최종 승인을 거부하고, 불수리(반려)를 통보했다.
마지막까지 이의신청을 제기했던 납골당 추진업체의 반발이 예상되지만 인화동과 동산동. 마동을 비롯한 남부지역 주민들은 크게 환영하고 있다.
익산시에 따르면 도심 주거 밀집지역에 납골당을 설치하겠다는 신고서를 최종 불수리하기로 결정짓고 관련단체에 이 같은 내용을 해당 업체에 통보했다.
익산시 동산동의 D장례식장은 건물 4층과 5층을 교회라는 종교시설로 용도변경한 뒤 이곳에 952구의 유골을 안치할 납골당을 추진했다.
이에 주민들은 주거지역에는 원천적으로 허가가 제한되어 있지만 종교시설인 경우 가능하다는 규정을 악용해 왔다며 크게 반발했다.
이처럼 종교단체의 경우 단순 신고시설인 납골당 추진이 빠르게 진행되며 주민들은 대책위를 꾸리는 등 강력반발했고, 익산시는 관련 규정을 검토해 승인을 최종 거부했다.
익산시는 종교시설에서 운영하는 납골당은 등록된 종교인만 이용이 가능하지만 이곳에 등록된 종교인은 20명에 불과했고, 건물에 대한 과도한 근저당 설정도 안정적 운영을 해야 한다는 규정을 만족시키지 못한다는 판단 때문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납골당 추진업체는 행정처분 결과에 이의를 신청해 행정심판이나 행정소송에서 승소하지 않으면 납골당 설립은 불가능하게 됐다.
익산시 관계자는 "종교시설에서 납골당을 설치할 규정이 있긴 하지만 검토 결과 부적합하다는 결론을 내렸다"며 "주민반발도 있지만 규정을 만족하지 못하는 부분이 있어 이런 결정을 하게 됐다"고 말했다./고재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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