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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식품클러스터 보상 감정평가못해.미륵사지전시관,국립승격도 제자리<전북일보><금마> 2013. 6. 11. 10:49
익산시 국정과제 잇단 차질, 주민 실망감
국가식품클러스터 보상 감정평가 못해.미륵사지 전시관, 국립 승격도 제자리
김진만 | kjm5133@jjan.kr
박근혜 정부가 국정과제에 담은 익산시와 관련된 두 가지 사업이 모두 형식적으로 추진되거나 지연되는 등 차질을 빚으면서 지역민들의 실망감도 커져가고 있다.
10일 LH 국가식품클러스터 익산사업단에 따르면 이달 중으로 감정평가를 거쳐 다음달 말이나 8월초부터 토지보상에 들어갈 계획이다.
애초 국가식품클러스터는 5월부터 감정평가에 돌입해 6월부터 토지보상에 돌입할 계획이었지만 아직까지 감정평가조차 시작하지 못하고 있는 것.
전북도와 익산시는 연말 착공을 목표로 사업을 한창 추진해가고 있으나 이런 속도라면 연말 착공은 어려워 질 가능성도 높다.
LH 익산사업단 관계자는 "본사 사정에 의해 감정평가가 좀 늦어졌지만 사업추진일정에 큰 차질은 없을 것"이라며 "늦어진 만큼 서둘러 사업을 추진해 가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박근혜 정부가 국정과제에 담은 익산 국립박물관 승격 역시 추진 동력을 잃어가면서 말 그대로 '무늬만 승격'에 그칠 분위기로 흘러가고 있다.
국립박물관 승격을 위해선 격에 맞도록 증축이나 신축이 반드시 필요하지만 비좁은 지금의 미륵사지유물전시관을 국립박물관으로 이름만 승격하는 방안이 추진되고 있기 때문이다.
이와 관련 기획재정부 관계자는 최근 "박 대통령의 국정과제 추진은 국립 박물관 신축이 아닌 국립 승격"이라며 "현재 익산시 금마면의 미륵사지유물전시관을 국립으로 승격시키면 국정과제가 이행되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처럼 박근혜 정부가 국정과제에 담은 익산지역과 관련된 두 가지 사업들이 생생내기식으로 추진되거나 사업차질을 빚으면서 지역민들의 실망감이 커지고 있다.
국가식품클러스터 주민대책위 관계자는 "주민들이 요구하는 목소리를 전혀 반영하지 않고 사업도 차질을 빚으면서 실망감만 커져가고 있다"며 "정부가 약속한 사업들을 정상적으로 추진해 달라"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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