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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익산시 오산면 장신리 ‘상록원(常綠園)’ 강인(80) 회장
    <오산함라성당 2013. 5. 15. 10:02

     

     

     

     

     

     

     

     

     

     

     

     

     

     

     

     

     

     

     

     

     

     

     

     

     

     

     

     

     

     

     

     

    < 각종 수목을 기증했던 강인 회장이 함라면 상록원에서>

     

     

     

     

     

    익산시 오산면 장신리 상록원(常綠園)’ 강인(80) 회장

     

    -최고급수종,2억원대 익산시와 진안산림환경연구소에 기증

    - 과거에도 무수한 수목 기증

    - 평생 가업 조경업, 오산면과 함라면에 상록원경영

     

     

     

     

     

     

     

     

     

     

     

     

    최근 15천만원 상당의 수목을 익산시에 기증하고, 진안산림환경연구소에도 5천만원가량의 수목을 기증한 조경업계 원로가 있어 박수갈채를 받고 있다.

     

     

     

     

     

     

    선생은 과거에도 금송 등 수억원대 최고급 수목을 완주 고산수목원과 익산시 등에 무수히 기증해 왔다.

     

     

     

     

     

     

    익산시 오산면 장신리 상록원(常綠園)’ 강인(80) 회장이 주인공이다.

     

     

     

     

     

     

     

    사회환원 등 인생을 차츰 안배하자는 생각에 지난 5월초부터 중순까지 섬잣나무 50, 가이스카 향나무 80, 천연기념물인 꽝꽝나무 7주 등 10여 가지 수종, 10~35년생 223주를 익산시에 기증했다.

     

     

     

     

     

    진안산림환경연구소(전 임업시험장)에 기증한 10~25년생 각종 수목 10종류 115주도 캐내느라 이달 초부터 오는 26일까지는 정신없이 바쁘다고.

     

     

     

     

     

     

     

     

     

     

     

     

    익산시는 이를 모현도서관 주변에 심었고, 진안산림환경연구소에도 식재가 이뤄진다.

     

     

     

     

     

    기증 수목은 익산시 15천만원, 진안 5천만원 등 2억원대에 달한다.

     

     

     

     

    강인 선생은 1933년 갈산동에서 태어났다.

     

     

     

     

     

     

    남 부러울 것 없던 강 회장은 6년제 군산중(현재 군산중고로 분리)을 졸업했으며 전북대 전신인 이리농과대학 농학과를 다녔다.

     

     

     

     

     

    그러나 18살이던 학생시절 부친이 작고해 졸지에 모친과 7남매의 가장이 돼 버렸다.

     

     

     

     

    선생은 30살에 보증을 서줬다가 사기로 현재 싯가로 수십억원대를 물어주게 됐다.

     

     

     

     

     

    부친이 사들인 한옥으로 된 630평 본채과 목욕탕, 식당, 사랑채 등 부속건물 40, 대지 1천여평은 통째로 넘어갔다. 논밭도 마찬가지였다.

     

     

     

     

     

    부친 손때가 묻은 한옥 본채라도 찾으려 돈을 빌려 십이년만에 간신히 되찾았다.

     

     

     

     

     

     

     

    완전 빚에서 해방된 것은 24년 후인 50대 중반이다.

     

     

     

     

     

     

    선생은 26세부터 갈산동에서 조경을 시작한다.

     

     

     

     

    동생 6명과 모친을 보살피는 것도 지상과제였다.

     

     

     

     

     

     

    1970년대 경제발전과 소득수준 향상으로 묘목. 조경은 건설 및 주택업 발전과 맥을 같이 하며 눈부시게 성장한다. 73년부터 현재의 오산면 장신리에 몇 차례에 걸쳐 6천평을 구입했다.

     

     

     

     

     

    함라면 함열리에 95년 구입한 1만평과 주변 토지를 임대한 5천평 등 총 21천평이 현재의 상록원이다.

     

     

     

     

     

    73년과 78년 오일쇼크로 어려움도 겪었으나 전체적으로는 묘목과 조경은 날로 성장했다.

     

     

     

     

     

     

    현재는 금송을 파종이나 꺾꽂이로 밀식해 1백평 좁은 면적에 10만본을 2~3년 키워 밭에 이식해 다시 2~3년후 출하한다.

     

     

     

     

    선생은 이 분야 권위자다.

     

     

     

     

     

    이제 살만큼 사니 어려운 시절을 잊지 말고 지역과 이웃을 위해 능력범위에서 기부나 봉사를 하기로 결심한다.

     

     

     

     

     

     

    강인 선생은 고산수목원에 90년 당시 공무원 평가금액 1억원의 최고급 수종을 기증한다.

     

     

     

     

    금송. 오엽송(선자나무), 주목 등 33주는 지금도 남아 가끔 가보나 관리가 부실하다고.

     

     

     

     

    육종진 시장 때 익산시에 금송 2주와 목련 등 40여주를 기증했는데 금송은 현관에 남아있다.

     

     

     

     

     

    오산면사무소 신축시 금송. 가이스카 등 전체조경수를 이식비를 들여 기증했다.

     

     

     

     

     

     

     

    2009년 히말라야시다 30여본을 익산시에 기증했고, 201012, 푸른익산가꾸기 사업에 활용하라며 금송 외 51백여본으로 시가 1억원의 수목도 기증했다.

     

     

     

     

     

     

    이밖에도 원광대와 모교인 군산고 등 무수한 수목기증이 이어졌다.

     

     

     

     

    이번에는 익산시와 진안군산림환경연구소에 총 2억원대 수목을 기증한 것.

     

     

     

     

    모현도서관 주변에 선생의 공적을 기리는 작은 표석이라도 남기는 것이 어떨까 생각된다.

     

     

     

     

     

     

    훤칠한 호남형의 선생은 고산수목원를 비롯 각처에 기증하는 등 공로로 대통령 표창과 상록원이 모범농장에 선정돼 농림수산부장관상 수상 등 무수한 수상경력도 있다.

     

     

     

     

     

     

    ()전국조경협회 부회장을 거쳐 회장을 연임했던 선생은 나무 중에 금송을 가장 좋아한다.

    부끄럽지 않게 사는 인생이 가장 아름다운 인생이다는 선생의 모습에서 羞惡之心(수오지심)’이라는 선현들의 말씀이 생각났다./고재홍 기자>

     

     

     

     

     

     

     

     

     

     

     

     

     

     

     

     

     

     

     

     <이하 2013/05/23 오산면 강인 회장 자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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