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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림, 끝없는 도마에 올라 비판대상 곤욕(?)<낭산망성 2012. 10. 29. 11:14
“하림, 끝없는 도마에 올라 비판대상 곤욕(?)
-하림 닭수입 양계농 위협, 국감에서 닭수입 질타에 이어
-농식품부, 하림에 2천억 특혜지원” 보도 등으로 회사이미지 먹칠
-하림은 근간 언론보도에 극구 부인
-향토기업으로써 지역민. 양계농가와의 상생발전 근본대책 뒤따라야
(주)하림 ‘계열사가 닭수입을 했다’며 국감에서 질타를 받고, “양계농가 보험금 수억원 빼앗았다”는 보도에 이어 국감자료를 근거로 농식품부가 ‘하림에 2천억 특혜지원’했다는 보도로 또 다시 도마 위에 올랐다.
이 같은 양계농가와 국감, 혹은 언론보도로 수개월째 비판대상이 되어 곤욕을 치루는 하림은 해명자료를 보내오는 등 대부분의 내용을 부인하나 회사이미지에 상당한 악영향을 끼칠 것으로 보인다.
지난 9월말 “하림이 계열사를 통해 지난해와 올해 닭 3만4천여톤을 수입해 닭값하락과 양계농가 도산위기로 비난이 일고 있다”고 보도됐다.
이에 하림은 "하림이 HK상사로부터 공급받는 수입닭고기 비중은 1.5%다"고 밝혔으나 농식품부 국정감사에서는 “‘하림상표가 붙어있으면 국내산 닭고기’라고 씌어있지만 실제 하림상표가 부착된 수입 닭가슴살 통조림이 버젓이 판매되고 있다”고 비판받았다.
또한 “하림이 우월적 지위를 남용해 계열화 양계농가를 가축재해보험에 강제가입시킨 뒤 수익자를 자사로 지정해 매년 수억원의 보험금을 챙겨온 것으로 드러났다”고 대서특필됐다.
하림은 “가축재해보험을 강제가입시키지 않았으며 권장했고 가축재해보험이 재해농가가 아닌 육가공업체로 흘러가며 국고가 줄줄 샌다는 내용 등 대부분 보도내용이 사실무근”이라는 입장이다.
여기에 전국일간지 H지와 S지는 “농식품부, 하림에 2천억 특혜지원”과 “정부 ‘하림’에 2016억 지원 특혜 의혹”이라는 제하의 최근 보도에서 “하림이 지난 10년간 농식품부로부터 2천억원을 웃도는 특혜성 저리자금을 지원받은 사실이 드러났다. 하림은 농가와의 상생을 위해 공급받은 자금을 계열사 인수 등의 몸집 부풀리기에 집중투입했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 신문은 “김모 의원이 국감에서 공개한 농식품부 자료를 보면, 하림은 지난해까지 10년간 2016억원의 축산경영종합자금을 지원받았다. 축산업 계열화 및 계열농가와의 상생을 지원하는 이 자금 금리는 연 0~4%다. 하림계열사 중 농업회사법인 형태인 19곳은 법인세도 전액 감면받았다”고 대서특필했다.
또한 “특혜성 저리자금을 받은 하림이 공격적 증자, 인수합병, 상호출자로 몸집 부풀리기에 나선 사실도 확인됐다. 2001년 한국농수산방송(현 농수산홈쇼핑)을 시작으로 올품, 선진, 대상팜스코 등 2008년까지 11개의 굵직한 축산 관련 기업을 인수해, 닭·오리·돼지·한우 사육에서 사료·가공·유통 등 축산업 모든 영역을 망라한 축산재벌로 급성장했다“고 보도했다.
이어 “김 의원은 ‘하림이 농식품부 특혜성 지원으로 축산재벌로 성장하는 동안 하림에 닭고기를 공급하는 생산농가는 소작농으로 전락했다’며 ‘정부의 축산경영지원자금은 협동조합형 계열화 업체를 지원하는 데 쓰여야 할 것‘이라고 농식품부 하림 지원중단을 촉구했다”고 명시했다.
이에 하림은 ‘하림 및 계열사는 융자금의 효율적 활용을 통한 농가소득 향상 및 산업발전, 고용창출에 기여하고 있다’는 해명자료에서 “하림 및 계열사 융자금은 특혜융자가 아니며 다른 축산기업과 마찬가지로 농림수산사업 시행지침에 의해 융자되고 사업목적에 따라 정상적으로 사용 된다”고 밝혔다.
또한 “우리나라 모든 농업회사법인 등은 규모와 관계없이 관련법규에 의해 동일한 세제혜택을 받고 있다”며 특혜내용을 부인하고, “하림과 같은 계열화업체와 계약하는 농가는 업체를 자유롭게 변경할 수 있고, 토지. 건물 등을 가지는 독립 경제주체이며 소작농이 아니다”고 강변했다.
그러나 하림의 계속된 해명에도 불구하고, 익산지역에 본사가 소재한 하림에 대한 연이은 양계농가와 국감의 지적과 비판, 언론보도로 향토기업으로써 이미지 실추가 적지 않을 것으로 보여 양계농가 등 지역민과 상생발전하려는 근본대책이 뒤따라야 한다는 여론이다./고재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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