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분양 아파트 털어내자" 추가옵션 내세워 분양<전북일보>

 

 

"미분양 아파트 털어내자" 추가옵션 내세워 분양<전북일보>

 

 

익산지역 건설사, 모현 부영, 김치냉장고·LED TV 등 제공

김진만 | kjm5133@jjan.kr 승인 2012.10.10 22:36:58

 

 

 

익산지역 신규 분양 아파트들이 김치냉장고와 LED TV 등을 내걸고 추가 분양에 나서 눈길을 끌고 있다.

 

 

10일 지역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최근 신규 아파트 물량이 늘면서 아파트 값 하락과 미분양 사태가 발생했던 익산지역에서 건설사들이 추가 옵션을 내걸고 2차 분양에 나서고 있다.

 

 

 

가장 관심을 모으고 있는 건설사는 내달부터 입주가 가능한 모현동 부영아파트.

 

 

 

부영주택이 모현동에 건설한 '사랑으로'는 모두 1044가구로, 지하 1층, 지상 15~23층 12개동에 전용면적 기준 73∼84㎡로 구성됐다.

 

 

분양가는 1억8560만∼2억3030만원으로 오는 11월부터 입주가 가능하다.

 

 

 

하지만 미분양 물량이 상당히 발생함에 따라, 최근 1차 분양에서 고전했던 것을 만회하기 위해 기존 분양에선 없던 김치냉장고와 LED TV 등을 내걸고 추가 분양에 나서고 있다.

 

 

 

올해 연말까지 계약하는 입주자들에게만 제공한다는 계획이 알려지면서, 최근에는 견본주택을 찾은 방문객이 부쩍 늘고 있는 추세다.

 

 

 

부영주택은 1차 분양 후 남은 잔여분에 대해서는 현재 동호수 지정 계약을 진행중이다. 부영주택 관계자는 "아파트 입주가 내달부터 시작될 수 있고, 단지가 모두 남향 배치돼 추가 분양에 관심이 많아지고 있다"면서 "지역의 아파트 경기가 너무 좋지 않았지만 무엇보다 신도심으로 자리한 모현지구의 중심지라는 장점이 점차 부각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