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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익산시에 부는 ‘스포츠 女風’
    장애복지빈곤저소득서민사회안전망 2012. 9. 6. 10:19

     

     

     

     

     

     

     

     

     

     

     

    익산시에 부는 ‘스포츠 女風’

     

    - LG배 한국여자야구대회 3개월 대장정 돌입

    - 전국여성체육대회, 10종목 4,600여명 참여, 9월 8~9일

     

     


    바람을 가르며 공을 향해 내달리고, 얼굴이야 뭉개지건 말건 맨땅에 슬라이딩을 하는 여성들. 강력한 발차기와 검 휘두르기도 이제는 남성만의 전유물이 아니다.

     


    매서운 금 찌르기로 한국 펜싱 역사를 갈아치운 익산시청 김지연 선수를 비롯해 2012 런던올림픽에서는 여자 선수들의 활약이 어느 때보다 두드러졌다.

     

     

    이런 여풍(女風)은 올 가을 익산에서도 고스란히 이어진다.

     


    지난 1일 개막한 LG배 한국여자야구대회에 이어 오는 주말인 8일과 9일에는 전국여성체육대회가 기다리고 있다.

     


    2009년 첫 ‘여성친화도시’로 지정된 익산시는 여성이 건강해야 가정이 행복하고 사회가 바로설 수 있다는 생각으로 여성스포츠 활성화에 힘을 쏟아왔다.

     

     

    그리고 지난봄 전국 여자 야국 대회에 이어 ‘여성친화건강도시 익산 LG배 한국여자야구대회’를 유치했다.

     


    11월 25일까지 3개월간의 대장정에 돌입한 LG배 한국여자야구대회는 LG전자․익산시․한국여자야구연맹 등이 공동 주최하며 국내 28개 팀 600여명이 참가한다.

     

     

    역대 최대 규모다.

     


    경기는 익산 국가대표 훈련장에서 한국시리즈와 아시안시리즈 일정을 제외한 주말마다 이틀씩 총 55경기가 치러진다.

     

     

    익산시와 LG전자는 참가팀에게 좀더 많은 기회를 주기 위해 단일 토너먼트 방식에 패자부활전을 곁들였다.

     

     


    MBC는 스포츠 플러스를 통해 개막전과 올스타전, 한일전 등 주요 경기를 포함한 20경기 정도를 중계하고 LG는 대회운영비를 후원한다.

     


    익산시는 대회를 위해 경기와 홍보에 전폭적인 지원을 하고 각 실과와 읍면동 부녀회 등이 28개 팀과 자매결연을 해 응원에 나서도록 하고 있다.

     


    9월 8일 토요일에는 오후 2시부터 리얼디아몬즈와 산타즈, 떳다볼과 글라디스의 경기를 시작으로 저녁 7시까지 4경기가 치러진다.

     

     


    같은 날 오전 11시 익산실내체육관에서는 익산시와 대한항공이 공식 후원하고 전국 여성 체육동호인 4,600명이 참가하는 전국여성체육대회가 개최된다.

     

     

    올해로 12회째인 이 대회는 9일까지 익산시 전역에서 동시에 치러진다.

     

     


    30대부터 60대까지 다양한 연령의 여성체육동호인들은 탁구, 배구, 농구, 배드민턴, 자전거, 라인댄스, 프리테니스, 정구, 소프트볼, 볼링 등 총 10종목에서 이틀간 실력을 겨룬다.

     

     


    탁구는 선수 경력에 따라 3부로 나눠 원광대 실내체육관에서, 배드민턴은 30대부터 60대까지 연령별로 조를 편성해 국내 최대 실내배드민턴장인 배산실내체육관 김동문배드민턴장에서 진행된다.

     

     


    농구는 함열스포츠센터에서, 배구는 자모팀과 40대팀, 초보자팀 등 5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익산실내체육관과 남성고체육관, 마한교육문화회관에서 열전을 벌인다.

     

     


    또 프리테니스는 궁동초등학교에서, 정구는 중앙체육공원 테니스장에서 신인 2부와 일반 2부로 나눠 대결을 벌인다.

     

     

    소프트볼과 라인댄스는 각각 종합운동장과 전북대학교 익산캠퍼스 체육관에서 불꽃 경쟁에 나선다.

     

     


    40세부터 75세까지 참가하는 산악자전거(MTB)는 연령별로 6개부, 개인과 단체로 나눠 펼쳐진다.

     

     

    코스는 경사가 완만하고 백제문화를 한눈에 느낄 수 있는 미륵산 주차장부터 소림사입구까지 왕복 8km 구간이다.

     

     


    익산시 내에서도 다양한 팀들이 출전한다.

     

     

    배드민턴은 30여 팀이, 배구는 서동, 선화, 부천, 한마음 4팀이 출전하며 정구, 탁구팀들도 앞 다투어 출사표를 던졌다.

     

     


    특히 볼링은 (사)한국여성스포츠회에서 주관하는 9개 종목과 달리 저변 확대를 위해 익산시볼링협회가 자체적으로 주관에 나선다.

     

     

    50세 이상으로 구성된 익산시니어팀(A, B)과 유망주로 꼽히는 익산한성팀의 경기가 주목할 만하다.

     

     


    익산시 관계자는 “여성체육동호인과 은퇴한 엘리트 선수들이 소통하며 화합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하기 위해 이번 대회를 개최했다”며 “앞으로도 우수한 체육인프라를 바탕으로 여성이 살기 좋은 익산을 만들기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전했다./고재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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