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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PG충전소, 소비자 직판 찬반양론
    에너지수력원자력전기가스통신보험 2012. 6. 12. 09:35

     

     

    LPG충전소, 소비자 직판 찬반양론

     

    20% 이상 낮은 판매가 소비자 환영, 익산지역 30개 소매업체 반발

     

     

     

    익산의 한 LPG충전소가 소비자직판에 나서자 크게 떨어진 판매가격에 소비자는 환영하나 기존 소매업소들은 업역 침범이라며 크게 반발하고 있다.

     

     

    이에 소매로 판매해 오던 기존업소들이 강력 반발하며 충전소 입구에서 집회를 준비하는 등 잡음이 일고 있다.

     

     

     

    익산시 금강동 H충전소가 소매업체에 공급하는 20kg 한통의 LPG가격은 3만원선이지만 소매업체는 소비자에 4만2000원선에 판매하면서 소비자들이 비싼 LPG 대신 도시가스로 상당히 소비패턴이 바뀌었다는 것.

     

     

    이에 H충전소는 직접 소매에 뛰어들어 소비자에 중간가격인 한통 3만5천원에 판매해 소비자들은 기존 소비자 가격에 비해 7천원이상 저렴해 크게 소비가 늘고 있다.

     

     

     

    충전소 대표 J씨는 "LPG가격의 도매가격과 소비자가격 차이가 크고 소매업체 미수금으로 경영상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도시가스와 경쟁해 LPG 수요처를 더 이상 뺏기지 않아야하는 것도 소매에 뛰어들게 된 이유다"고 설명했다.

     

     

     

     

    그간 H충전소는 소매업체를 거쳐 가정집과 음식점 등 LPG 이용자에 판매해왔지만 소비자가격이 도매가격과 큰 차이를 보이며 도시가스로 고객을 뺏기고 소매업체의 미수금도 크게 늘어 소매업에 직접 진출하게 됐다는 주장이다.

     

     

     

     

    특히 J씨는 “익산시 소비자가 대환영하기 때문에 소비자에 직접판매를 중단할 수 없다”며 “자유주의 시장경제 논리상 당연한 것 아니냐”고 반문했다.

     

     

    그러나, 익산지역 30개 소매업체는 수년간 소매업체를 통해 돈을 벌어놓고 이제 소매업체 영역을 모두 빼앗으려는 것이라며 강력 반발한다.

     

     

    소매업체들은 배달료와 세금, 인건비 등을 고려할 때 그 정도 수준의 가격형성은 돼야한다며 충전소의 소비자에 직접판매를 일종의 횡포라 주장한다.

     

     

    게다가 충전소는 단순 LPG 배달에 그치지만 소매업체는 사소한 민원부터 안전 문제까지 보살피는 등의 조치를 취하고 있다며 안전상의 문제점도 거론했다.

     

     

     

    특히 소매업자들은 "도매업체에서 소매업에 진출해 가격 경쟁을 벌이면 지역 영세업자는 도산할 수 밖에 없다"며 "소매업 진출을 철회할 때까지 농성을 벌여나갈 계획이다"고 밝혔다.

     

     

    이처럼 충전소와 소매업의 갈등에 식당이나 가정의 일반 소비자들은 가격이 크게 내리면서 환영하고 있다./고재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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