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경찰 13년 만에 재회한 북한이탈주민 모녀 위문

 

 

익산경찰 13년 만에 재회한 북한이탈주민 모녀 위문

 

 

  익산경찰서(서장 조용식)에서는 30일 오전 10시 13년여 전 북한에서 헤어져 한국 사회에서 재회한 북한이탈주민(새터민) 박 모씨 모녀들을 찾아 그들의 상봉을 축하하고 대한민국 국민으로서의 새로운 시작을 격려했다.  

 

  이 날 위문에는 최영재 정보보안과장과 보안협력위원회 신규병 위원장이 함께 모녀의 보금자리를 방문해 모녀 상봉 축하의 뜻을 전하는 축하 화분과 금일봉을 전달했다.  

 

  또한, 익산경찰이 북한이탈주민을 돕기 위해 연중 실시하고 있는 물품 기부행사에서 모여진 주방용품 등 생필품 17종 26점과 쌀과 라면, 화장지 등 위문품, 그리고 사회단체에서 기부된 TV받침대와 밥상 그리고 민족정서 함양을 위한 송전 박형태 화백이 기증한 한국화 1점 등을 위문품으로 전달하고,  낯선 환경에서의 외로움과 불안감을 달래 훈훈함 더했다.  

 

  최영재 과장은  “유아 시절 엄마와 헤어져 이제 성인이 되어 한국 사회에서 다시 만나 가족을 이뤄 정착하는 모녀가 정말 행복하게 가정을 이뤄가길 바라며, 익산경찰과 보안협력위원회가 지속적인 후원과 관심으로 돕겠다”고 약속했다.  

 

 향후 익산경찰은 추가 물품 지원과 관공서, 마트, 시장 등 기본적인 생활에 필요한 문화 체험과 의료 및 학업․취업 지원 등으로 정착을 도울 예정이다./고재홍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