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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마농공단지 해제돼 문화재시설로 활용될 듯<금마> 2012. 2. 5. 12:57
<해체되기 전 미륵사지석탑>
<정확한 촬영년대는 알수 없지만 1910년대에 촬영한 왕궁리5층석탑 사진입니다.>
<1917년 조선고적도보에 실린 왕궁리5층석탑으로 왕궁리5층석탑 사진중에 가장 오래된 사진입니다.>
금마농공단지 해제돼 문화재시설로 활용될 듯
-금마농공단지 문화재청 발굴재심의 지연 및 보류결정으로
-익산시 2011년12월 농공단지 해제고시, 문화재고도정책과에서 (활용방안)용역추진
-고도보전지구로 농공단지 추진 어려워,
-마한백제 고도,익산관문 느낄 농촌역사공원 및 역사마을 등이 거론돼
장기중단돼 무려 84억원이 사장된 '익산 금마농공단지'가 농공단지에서 해제되고 문화재 관련 시설로 활용된다.
이는 해당지역이 고도보전지구로 농공단지를 추진할 수 없다는 문화재청 보류결정에 따른 것으로 익산시는 대신 함열농공단지를 적극 추진하고, 금마농공단지는 용역 결과에 따라 역사마을이나 역사공원 등 문화재시설로 활용할 계획이다.
금마농공단지는 익산시 금마면 동고도리 산 34-3번지 일원 31만4871㎡(9만5248평)에 공사비와 보상비 및 문화재 시굴과 발굴, 설계 등에 총 254억원을 들여 2007년 착수해 2010년 준공할 계획이었다.
이에 익산시는 지표 및 문화재 시굴조사, 95%가 완료된 104필지 31만2568㎡ 토지매입, 기본 및 실시설계, 환경.교통.재해 등 3대 영향평가 등에 무려 84억원을 들여 2009년 7월까지 완료했다.
그러나 2010년 3월 문화재 발굴을 위한 문화재청 심의에서 '고도익산역사문화환경 예정지구로 지구지정 확정결과에 의거해 발굴재심의'하기로 한 후 (익산. 공주. 부여. 경주) 4대 고도보존지역 중 경주시의 관련서류 제출 지연으로 지구지정을 확정시키지 못해 발굴재심의 조차 지연돼 본공사를 추진치 못했다.
때문에 84억원이 들어간 금마농공단지에 막대한 자금이 사장된 채 시재정에 부담을 주던 상황에서 지난해말 문화재청은 "고도보전지구로 농공단지 추진은 어렵다"며 보류결정을 통보해 익산시는 2011년 12월 14일 농공단지 해제고시를 마쳤다.
이어 익산시는 농공단지를 맡은 경영개발과에서 2012년 1월 신설된 문화재고도정책과에 업무를 이관해 지난해말 편성된 추경예산 5천만원으로 금마농공단지 토지활용방안 연구용역을 실시한다.
특히 금마농공단지 위치가 익산관문으로 왕궁리5층석탑과 미륵사지 중간에 위치한 지리적 상황을 고려해 마한.백제 고도익산을 느낄 (농촌)역사공원이나 역사마을이 거론되는 것으로 알려졌는데 최종 용역결과에 따라 활용방안이 결정된다.
아울러 2012년 전북도 농공단지 조성대상에 함열읍 와리 33만㎡ 가 지난해 중반 확정된 이후, 익산시는 2011년10월 농식품부에 함열농공단지 지구지정승인을 받아 총 3백억으로 자동차와 기계부품업체가 들어설 농공단지를 조성할 계획인데 올해는 용역설계, 일부 토지매입비에 들어갈 28억원을 확보했다.
익산시민들은 "부여백제문화단지처럼 '마한백제문화단지'를 조성하거나 석가탑과 다보탑 등 석재로 이뤄진 대한민국 국보를 똑같이 재현해 한 곳에 모아놓는 가칭 '국보공원' 용지로 활용방안이 좋을 듯 싶다"며 막대한 예산이 장기 사장되는 현실을 걱정했다./고재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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