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의원 후보와 전개공, 배산에코르 관련, 비난과 반박

 

 

 

 

 

익산4선거구 김연근도의원 후보와 전개공, 배산에코르 비난과 반박

 

 

 

 

 

김 후보- "4억원으로 수백억원 챙기는 전개공" 비난

 

전개공-"수익발생없다"며 반박 보도자료 돌려

 

익산시민-"입주자공고 무기연기해야, 투자 및 수익내역 파악후 입주자공고하라"

 

 

 

배산에코르 임대가 등을 너무 높이 책정했다며 "전북개발공사가 서민주택난 완화를 외면한 채 장사속으로 일관한다"는 비난이 익산지역을 뒤흔드는 가운데 익산제4선거구 김연근 도의원 후보가 "전개공 투자금액은 4억원에 불과한데 10년후 3백억 수익을 남길 것"이라고 주장하자, 전개공은 "수익발생이 없다"는 반박자료를 돌려 파문이 확산된다.

 

 

 

이어 전개공은 익산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자신들의 입장을 고수하자 "전개공이 오는 28일께로 예정된 입주자공고를 무기연기하고 정치권과 시민단체 및 전개공 등이 참여해 정확한 투자 및 수익내역 파악 후 입주자공고를 해야 한다"는 여론이 크게 일고 있다.

 

 

 

익산제4선거구 도의원 선거 민주당 김연근 후보는 17일 익산시청에서 ‘배산 에코르 임대 아파트 분양에 관한 실체’란 회견문을 통해 "에코르 공공임대 총사업비를 보면 전개공 모토인 ‘도민 복리증진과 지역발전에 기여한다'는 말이 어불성설”이라며 “전개공 투자금액은 4억원에 불과하고 10년후 3백억원 이상 이익을 남긴다는 사실을 알게 되며 공기업인지, 공기업을 가장한 사기업인지 알 수 없다”고 비판했다.

 

 

또한 "전개공이 2010년 공시한 총사업비는 토지비, 건축, 이자 등 제반비용을 합쳐 997억원이며, 전개공은 85㎡(34평형) 이하는 호당 7,500만원 주택비용을 4%로 지원받아 85㎡가 474세대인 배산에코르는 355억원을 지원받는다"며 "연4%인 14억원 이자를 매년 지불하나 은행에 넣어두면 연 5%인 18억원 수익이 발생해 매년 4억원이 남아 혈세로 전개공만 배불린다”고 비판했다.

 

 

특히 김후보는 "85㎡ 474세대 보증금은 호당 7,542만원으로 357억여원, 101㎡(38평형) 202세대 보증금은 호당 1억3,879만원으로 280억여원을 합하면 총 637억여원으로 총사업비 997억 원 중 국민주택기금(355억원)과 보증금(637억여원)을 합한 금액인 992억여원인 것을 감안하면 전개공은 세금인 주택기금과 서민이 낸 보증금으로 사업한 것이 돼 4억원만 투자한 셈이다"고 강력 비판했다.

 

 

이어 "배산에코르 월임대료 총수입만 2억873만원으로 연 25억원이고, 10년 임대를 감안하면 250억원이며, 은행이자까지 포함하면 3백억원이 넘는 이익이 발생한다"며 “서민의 소중한 돈을 이익수단으로 여기며 장사를 한다는 사실에 충격을 금치 않을 수 없다"며 자기만 챙기려는 전개공은 지탄받아 마땅하다고 혹평했다.

 

 

이에 전개공은 보도자료에서 “국민주택기금은 85㎡에 한해 호당 7,500만원을 15년거치 20년 상환조건으로 차입해, 분양전환시 일시상환해야 하고 차입한 국민주택기금은 시공비용으로 사용해 이자수익 등을 남길 수 없다”며 “월임대료는 국토부 기준에 의거, 산정되는 표준임대료보다 낮으며, 월임대료는 감가상각비, 수선유지비, 보험료, 이자, 제세공과금 합계액으로 실제수익이 발생치 않는다”고 반박했다.

 

 

특히 "전개공은 부지를 공공임대라며 인근 아파트보다 2배가량 싸게 사고도 중.고급아파트를 기준으로 팔아 공기업 의무를 못하고, 서민 공공임대 취지도 무색케 했다"며 ‘싸게 사서 고가에 서민에 파는 공기업’이란 김 후보 지적에 “(주)부영은 분양주택으로 전개공 임대주택과 산출기준 차이로 분양가 비교가 불가하며 LH 팔봉 기안은 LH에서 ‘부도공공건설임대주택임차인보호를 위한 특별법’에 따라 59세대를 호당 8천만원에 매입해 10년 공공임대주택으로 공급해 교통, 교육여건 열악, 노후화 및 부도아파트라는 부정적 이미지로 그같이 결정된 것”이라고 반박했다.

 

 

 

이어 전개공은 배산 에코르 ‘高임대가 논란’과 관련해 18일 오전 익산시청 회견에서도 비슷한 내용으로 자신들의 입장을 고수하자, 익산시민들은 "차제에 전개공은 오는 28일께로 예정된 입주자공고를 무기연기하고 정치권과 시민단체 및 전개공 등이 참여해 정확한 투자 및 수익내역 파악 후 입주자공고를 해야 한다"며 배산에코르 임대조건에 비난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고재홍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