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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익산시민사회단체협, 조배숙 국회의원 회견에 대한 논평공개
    국회의원총선위원장장차관국감 2011. 8. 22. 12:05

     

    "사과는 말로 보여줄 것 아니라 행동으로 보여달라"

     

    익산시민사회단체협, 조배숙 국회의원 회견에 대한 논평공개

     

     

     

    김병옥 도의원의 조합장 출마를 거세게 비판했던 익산시민사회단체협의회(집행위원장 이진홍)가 이번에는 '지난 16일 시청 브리핑룸에서 가진 조배숙 국회의원의 사과 회견'에 대한 논평을 내 관심을 끌고 있다.

     

    익산시민사회단체협은 22일 공개한 <조배숙 국회의원 사과 기자회견에 대한 익산시민사회단체협의회 논평>이란 제하의 논평에서 "사과를 말로만 할 것이 아니라 행동으로 보여주어야 한다"는 말로 입장을 함축.정리했다.

     

     

    또한 익산시민사회단체협은 "지난 16일 민주당 조배숙 국회의원(익산을 지역위원장)이 김병옥 전 도의원 중도사퇴로 빚어진 보궐선거 사태와 관련해 사과 회견을 열었다"며 "시민사회단체가 민주당에 대시민 사과, 입장과 대책을 요구한지 꼭 한 달만으로 때늦었지만 그 마저도 알맹이가 빠진 립서비스에 불과해 진정성이 의심스럽다"고 질타했다.

     

     

    특히 "시민사회단체는 민주당이 공당으로서 책임을 물으며 재발방지 근본대책, 보궐선거비 혈세 5억원 배상과 10월 26일 도의원 보궐선거에 후보공천을 하지 말 것을 요구했지만 이에 대한 명확한 입장은 밝히지 않고 당원과 협의해 결정하겠다는 식의 책임회피로 일관했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민주당이 더욱 겸허한 자세로 시민의 다양한 충고와 비판에 귀 기울이고, 진정성 있는 반성과 사죄의 모습을 보이려면 말로만이 아니라 행동으로 보여야 한다"며 "책임의 정치, 반성의 정치가 무엇인지에 그 답을 제시해야 할 것으로 그 기준은 도의원 보궐선거에 후보공천을 하지 않고 자숙하는 것으로 합당한 행동을 보이지 않는다면 시민의 분노를 살 것이다"고 밝혔다.

     

     

    여기에 익산시민사회단체협은 "민주당은 조합장 선거에서 보인 시민의 매서운 눈초리를 기억하고 시민의 심판을 무서워해야 하며 시민위에 군림하려 해서는 절대 안 될 것이다"며 "그러다간 후회하게 되는 날이 올 것이므로 민주당이 환골탈태하는 좋은 계기가 되길 진심으로 바란다"고 논평을 가름했다.

     

     

    한편 익산시민사회단체협은 '익산교육시민연대, 익산성폭력상담소, 익산시농민회, 익산여성의전화, 익산의미래를생각하는시민연대, 익산참여자치연대, 익산환경운동연합, 전교조익산중등지회, 희망연대, iCOOP솜리생협' 등이 가입한 익산지역 최대 민간사회단체협의회로 지역현안에 날카로운 비판과 대안제시로 알려져 있다./고재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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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하는 성명서 원문>

     

     

    <조배숙 국회의원 사과 기자회견에 대한 익산시민사회단체협의회 논평>

     

    사과를 말로만 할 것이 아니라 행동으로 보여주어야 한다.

     

    지난 16일 민주당 조배숙 국회의원(익산을 지역위원장)이 같은 당 소속 김병옥 전 도의원의 중도사퇴로 빚어진 보궐선거 사태와 관련해 사과 기자회견을 열었다. 시민사회단체가 민주당에 대시민 사과, 입장과 대책을 요구한지 꼭 한 달만이었다. 때늦은 사과였지만 그 마저도 알맹이가 빠진 립서비스에 불과해 진정성이 있는지 의심스럽다.

     

    그동안 시민사회단체는 이번 사태에 대해 민주당이 공당으로서 가져야 할 책임을 물으며 재발방지 근본대책, 보궐선거 비용 혈세 5억원 배상과 10월 26일 치러질 도의원 보궐선거에 후보공천을 하지 말 것을 요구했다. 하지만 이에 대한 명확한 입장은 전혀 밝히지 않고 당원들과 협의해 결정하겠다는 식의 책임회피로 일관했다.

     

    민주당이 더욱 더 겸허한 자세로 시민들의 다양한 충고와 비판에 귀 기울이고, 이번 사태에 대해 진정성 있는 반성과 사죄의 모습을 보이려면 말로만 할 것이 아니라 행동으로 보여주어야 한다. 민주당은 책임의 정치, 반성의 정치가 무엇인지에 대해 그 답을 제시해야 할 것이다. 그 기준은 도의원 보궐선거에 후보공천을 하지 않고 자숙하는 것이다. 다가올 도의원 보궐선거에서도 이번 사태에 대한 합당한 행동을 보이지 않는다면 이 역시 익산시민의 분노를 살 것이다.

     

    시민들은 계속 지켜볼 것이다. 민주당은 농협조합장 선거에서 보인 시민들의 매서운 눈초리를 기억해야 할 것이다. 시민의 심판을 무서워해야 하며 시민위에 군림하려 해서는 절대 안 될 것이다. 그러다간 반드시 후회하게 되는 날이 온다. 이번 계기를 통해 진정으로 민주당이 환골탈태하는 좋은 계기가 되길 진심으로 바란다.

     

    2011년 8월 22일

     

    익산시민사회단체협의회

    (익산교육시민연대, 익산성폭력상담소, 익산시농민회, 익산여성의전화, 익산의미래를생각하는시민연대

    익산참여자치연대, 익산환경운동연합, 전교조익산중등지회, 희망연대, iCOOP솜리생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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