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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람 이병기, 전국규모 학술대회로 재조명여산삼기> 2011. 7. 21. 13:14
현대시조문화의 창시자이자 문화민족주의의 거봉 가람 이병기,
전국규모 학술대회로 재조명
▸지난 7월 21일(목), 가람 이병기 학술대회 추진위원회 출범식 열려
▸추후, 이병기 관련 문화콘텐츠를 구축하여 시조문화도시조러싀 거점 형성
21일 11시 30분, 익산시 여산면 가람 생가에서 “가람 이병기 학술대회 추진위원회 출범식”을 진행했다.
이 행사는 익산시 학계, 문화계, 시민사회단체가 지역 문화자산을 개발하기 위해 준비하는 학술대회의 신호탄을 울리는 자리였다.
원광대학교 대안문화연구소, 익산문화재단, 익산의제21이 공동 주관하는 이번 학술대회는 오는 2011년 9월 23(금)~24(토) 1박 2일간 원광대학교와 가람 이병기 생가에서 개최되며, 전국 저명한 학자들이 익산시에 모여 가람 선생의 문학사적·지성사적 위상을 재조명하는 자리가 될 것.
또한 민간이 자발적으로 나서서 문화적 자산을 발굴하고 지역을 문화도시로 가꾸려는 시도라는 점에서 의미를 갖는다.
현대시조문학 창시자인 가람 이병기 선생은 전통의 복원과 현대화를 통해 일제 민족문화 말살에 저항한 선도적 문화민족주의자인 신채호에 비견되는 문화 민족주의의 거봉이다.
또한 이론과 창작을 통해, 20세기 시조 중흥에 기여한 점을 높이 평가, 2001년 문화관광부에서 ‘6월의 문화인물’로 선정한 바 있다.
추진위는 2010년 12월, 익산시를 대표하는 문화콘텐츠로 가람 이병기를 채택한 이후 예산확보, 추진위원회 결성, 준비모임 등을 꾸준히 진행해왔다.
추진위원회의 공동대표들은, “익산시는 역사와 전통으로 볼 때 새로운 문화도시로서의 발전가능성이 충분하다.”며, “이를 위해 가람 이병기 학술대회로 가람의 총체적 면모를 재조명하고, 이를 일반대중으로까지 확산시키는 것을 우선적 과제로 삼았다.”고 밝혔다.
이번 학술대회를 통해 국문학자이자 문화운동가였던 가람 이병기 선생을 익산시의 문화적 구심점으로 재조명하여 지속적으로 성장가능한 문화콘텐츠를 구축할 계획이다./고재홍 기자>
<가람 생가와 가람 생가 옆의 선생 동상>
가람 이병기의 지성사적 위상
참고
❍ 현대시조를 창안하고 정착시킨 현대시조의 개척자
❍ 국문학전사(1952) 를 집필해 한국문학사의 기본 줄기를 잡아준 문학사가
❍ 주시경의 제자로 민족어를 학문적으로 체계화한 선구자이자 조선어학회 사건으로
옥고를 치른 민족어운동의 주요 인물
❍ 일제말기의 한국문학을 이끈 [문장]지에 적극 참여해 이태준과 정지용에게 민족문
학의 방향을 제시한 정신적 사부
❍ 판소리와 실전 고전문학을 발굴하고 해제해 전통 유산을 복원한 서지학자
❍ 전통의 복원과 현대화를 통해 일제 민족문화 말살에 저항한 선도적 문화민족주의자
❍ 지성사적으로 신채호에 비견되는 문화 민족주의의 거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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