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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 익산시 주얼팰리스를 찾아서)대담기획인터뷰인물 2011. 6. 7. 14:29
<지난해 가을 주얼팰리스 개관식 장면>
<기획> 주얼팰리스를 찾아서
-형형색색 영롱한 보석과 태고적 공룡의 손짓 보석박물관과 어우려져
-대한민국 최고의 귀금속보석전시판매장 다짐
"김중배 다이아몬드가 그렇게 좋더란 말이냐?" 이수일이 김중배 보석에 넘어간 심순애에 하는 말이다. 익산은 미륵사지와 왕궁탑 및 아사달로 대표되는 천년 석재문화가 뿌리 깊다. 못지않게 발달한 것이 '심순애'가 남자를 차버릴 만큼 힘이 있던 귀금속보석산업이다. 익산에는 귀금석보석공단이 있고, 보석박물관과 화석전시관이 있다. 특히 대한민국 최고의 귀금속보석전시판매장을 내걸고 지난해 개관한 '주얼팰리스'가 추가돼 익산시 귀금속보석산업클러스터구축이 탄력이 붙게 됐다.
<보석박물관과 화석박물관에 탄성>
보석박물관에서는 세계보석발달사 및 각종 귀금속 보석정보를 접한다. 보석체험장과 호화찬란한 보석에 휘둥그레진 눈은 크리스털과 아크릴로 재구성한 미륵사지 목탑에 입이 귀까지 찢어진다. 지구상 광물은 3500종이나 우리가 접하는 보석종류는 20여종이다.
호랑이 눈 닮은 ‘호안석’과 황수정, 연기 빛을 띤 '연수정', 말과 관련된 직업인에 호신부적 역할을 하는 '터키석' 등 무수한 원석과 보석이 탐방객을 붙잡는다. 이 밖에 6월 탄생석 '진주' 등 무수하다.
'다이아몬드' 213개로 꽃술을 만들고, 꽃잎은 '연옥', 꽃줄기는 금, 꽃받침은 백수정으로 만든 보석꽃과 백수정을 가공한 아담과 이브, 예수 및 성모 마리아상이 압권이다. 토파즈, 사파이어, 자수정 원석과 가공품 11만여 점 보석을 진열했다.
넓은 공원에 십여 미터가 넘는 공룡이 있어 아이들의 즐거운 비명이 그치지 않는다. 화석박물관에는 공룡, 암모나이트, 삼엽충 등 각종 화석과 티라노사우루스 등 복원공룡이 있어 가족과 함께 하면 제격이다.
<주얼팰리스-전국최대 귀금속보석전시판매장>
주얼팰리스는 1층과 2층에 75개 정도 매장이 들어섰다. 해외 수출업체와 익산귀금속보석가공단지 공장직영업체, 국내업체, 일부 해외품목을 구비한 업체 등이 현대적 감각의 다지인과 숙련된 장인의 솜씨로 빚어낸 주얼리 작품 전시판매를 한다. 2층에는 해외유명브랜드 페라가모, 구찌 등 이태리, 프랑스 명품관을 유치해 고품격 매장을 선 보였다. 즉석에서 숙련된 장인에게 수리하도록 수리센터와 전문 감정센터를 마련했다.
심순애 같은 연인과는 함께 가지 말지어다. 여인이 보석에 빠지면 고무신 거꾸로 신고 그냥 주얼팰리스에 눌러 산다고 할 지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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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병순(50) 주얼팰리스협의회장 인터뷰>
▲ 주얼팰리스협의회장으로써 지내온 소감은?
- 주얼팰리스가 개관돼 한국 제1의 귀금속보석도시로써 도약을 기대한데로 성과가 있었습니다. 입주업체가 단합해 주얼팰리스 성공을 위해 노력했고, 회원사 권익보호와 관련업계 발전을 위해 더욱 최선을 다 하겠습니다. 주얼팰리스는 성공 정착은 시장님과 관계공무원의 힘입은 바 큽니다. 시민의 아낌없는 지원이 헛되지 않도록 남은 임기내 모든 노력을 다 할 생각입니다.
▲ 주얼팰리스를 자랑한다면
- 연면적 5,775㎡ 2층 건물로 보석박물관에 위치하며 형형색색 빛나는 보석반지 형태로 총 75개 매장이 입주했습니다. 파인주얼리, 커스텀, 주얼리 액세서리, 원석, 나석 등 보석업체와 보석가공단지 직영매장으로 저렴한 가격에 좋은 품질의 제품을 구입할 수 있습니다. 가방, 시계, 구두 등 명품관이 입점해 저렴한 가격에 구입할 수 있습니다. 자주 오셔서 쇼핑의 즐거움을 만끽하십시오. 보석박물관과 화석전시관 외에 보석광장 및 공룡테마공원을 조성해 관람객에 편안한 휴식공간이 되도록 했고, 인근에 서동선화의 사랑이 깃든 미륵사지와 국제유명 조각가 전시작품이 전시된 조각공원 등 볼거리가 많습니다.
▲ 주얼팰리스 활성화 대책은?
- 홍보강화와 전시행사 및 체험프로그램으로 재방문객이 증가해 귀금속보석산업 메카로 정착토록 할 것입니다. 세계 최첨단 제품을 확보하고 체계적 전시품 관리로 볼거리. 살거리를 제공해 자주 방문토록 하겠습니다. 제조업자와 판매업자가 모인 ‘초대형 판매장’ 특장점을 살려 고가 제품은 물론 간단한 기념품까지 원스톱 소비 및 수리센터로 아프터서비스에 완벽을 꾀하겠습니다.
홍보 및 교통편의도 절실하고, 사회교육 및 문화공간으로 정보와 휴식공간 및 위락시설 확충이 시급합니다. 편의시설 확충 및 관광상품 개발도 절실합니다.
▲ 2011 주얼리엑스포 스프링 성과와 대책은?
- 3월24일부터 4월10일까지 행사를 위해 불철주야 노력하고 익산시의 많은 협조 덕분에 대성황이었습니다. 토.일요일은 많게는 8천명, 평일에는 1~3천명이 몰려 인산인해를 이뤘습니다. 축제기간 총매출액만 2백억에 육박합니다. 개관후 최초의 봄축제로 보석도시 주얼팰리스의 전국 홍보효과와 보석상품 브랜드화를 위한 시금석이 될 첫걸음이 성공리에 끝나 다행입니다. 신제품의 다각화, 다자인개발, 브렌드 제품의 강화 등이 필요합니다. 올 가을에는 업계종사자와 디자인 관계자는 물론 전국민을 대상으로 ‘디자인공모전’을 개최합니다.
▲ 익산시와 도민, 탐방객에 하고 싶은 말씀은?
- 익산시의 많은 지원과 업체 노력으로 빠른 시간에 정착했습니다. 저리의 정부지원자금과 귀금석보석기술혁신센터 등 시설확충도 절실합니다. 국화축제나 음식축제 등과 연계도 필요합니다. 관계공무원의 헌신적 노력으로 빠른 정착을 가져왔지만 만족치 않고 더욱 노력하겠습니다.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보석은 자신의 열정”입니다. 그런 열정으로 세계적 판매장이 되도록 하겠습니다. 부족한 점은 질책하고 아름다운 보석을 바라보듯 따뜻한 시선으로 관심주시기 바랍니다.
▲ 인생과과 좌우명, 처세술이 있다면
- 특별히 잘한 것은 없으나 남이 시켜서가 아닌 스스로 일을 찾아 하는 자발적인 자세로 살아가면 저절로 주변의 인정을 받습니다. ‘성실과 최선’은 귀금속보석 분야만이 아닌 모든 분야에서 인정받는 ‘보증수표’입니다. 남에게 기쁨과 행복, 희망을 주면, 결국 그 이상이 자신에 돌아옵니다.
한편 이병순(50) 협의회장은 전북대공대를 졸업하고 1983년 익산귀금속보석가공공단에 수출입무역담당 직원으로 첫발을 내디딘 후 1988년 ‘거상주얼리’ 창업 등 28년간 외길인생을 걸어왔다. 생산판매업자 흐름을 파악하기 위해 매년 해외시장 견학으로 제품개발을 선도하고 ‘한번 본 고객은 영원한 고객‘이란 자세로 임해 미래가치를 창조하려고 노력한 것이 오늘을 만든 원동력이라고. 외유내강형의 협의회장은 인화동 출생으로 백두대간 대부분을 완등한 경력을 가진 만능 스포츠 맨. 음악감상을 즐기는 불교신자로 태고종 본산인 선암사와 익산시 마동의 영국사를 자주 찾는데 이완일 여사(50)와 2녀1남을 두었다./고재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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