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불교 96년 대각개교절

 

 

 

 

 

 

 

원불교 96년 대각개교절

 

 

4월 28일은 원불교 교조인 소태산(朴重彬, 1891-1943) 대종사가 우주의 진리에 대한 깨달음을 얻은 원불교 개교일로 이날 원불교는 96주면 대각개교절 행사를 개최했다.

 

 

대각개교절은 원불교 4축2재 중 최대 경축일인 동시에 원불교 교도들의 공동생일이다.

 

96주년 대각개교절을 맞아 경산종법사는 “이 마음이 나의 조물주이다”라는 법문을 통해 “모두 자신에 갊아 있는 마음부처님을 발견하고 잘 활용해 스스로 마음의 낙원[心樂園]을 누리며, 만나는 모든 인연을 낙원세상으로 인도하는 불보살이 되자”며 “자습자성 원리를 믿고 깨달아 부처 습관을 길들여 부처가 되고, 자작자수 진리를 믿고 깨달아 사은의 복전에 무량한 복락을 심어 세세생생 마르지 않는 복록의 주인공이 되기를 서원하자”고 말했다.

 

 

원불교는 대각개교절 봉축주제로 “모두가 은혜입니다.”라고 정하고 “나를 위해 오신 대종사님”이라는 소주제로 4월 1일부터 5월 5일까지 봉축기간동안 국내외 각 교당과 기관에서 법잔치, 은혜잔치, 놀이잔치로 각종행사를 전개한다.

 

 

법잔치는 인류 상생과 평화, 행복을 기원하는 특별기도식을 700여 교당 및 기관에서 4월 1일부터 28일까지 전개하며, 중앙총부는 4월18일부터 21일까지 법어봉독과 교리강습회를 열어 신앙체험을 하고 있다.

 

 

또한 4월 28일 경축일 당일 오전 10시 국내외 교당, 기관에서 일제히 대각개교절 기념식을 봉행했으며, 지역별 합동 기념법회가 은혜의 쌀나눔 행사와 함께 이뤄졌다.

 

 

은혜잔치는 양, 한방 및 치과 무료진료를 올해도 전국 낙도와 농어촌을 대상으로 시행하며, 은혜의 쌀나누기, 은혜의 김치나누기, 은혜의 책보내기, 심장병 및 난치병 어린이 무료수술, 소년소녀 가장 결연, 헌혈, 장애인 큰잔치, 경로큰잔치, 외국인 노동자 지원, 자유북한 이주민(탈북자) 초청 성지순례 등이 지역별로 펼쳐진다.

 

 

 

놀이잔치는 봉축 기간중 중앙총부를 개방해 많은 사람이 찾도록 법등축제를 열어 원불교창작등과 20여종 전통등을 전시해 성지순례 및 문화체험을 하도록 하며, 외에 4대성지 테마사진전, 청소년 민속큰잔치, 아하!데이축제, 공동생일잔치 등을 통해 원불교 열린 날의 기쁨을 함께한다.

 

 

 

또한 은혜 나누기 캠페인으로 은혜를 주제로 한 봉축주제가를 제작 보급하고, 원불교 관련도서를 일반인과 초등생이 쉽게 접하도록 전국 각 교당과 기관에서 초등학교 및 공공도서관에 원불교 책 보내기운동을 교단적으로 전개한다./고재홍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