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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노인회익산시지회,집행부 고발 등 잡음 그치지 않아장애복지빈곤저소득서민사회안전망 2011. 2. 23. 08:14
노인회익산지회,집행부고발 등 잡음 그치지 않아
-노인회 총회에서 독단운영 및 예산부당집행 등 논란이어
-상임부회장이 집행부 파행운영 폭로하는 자필문건 첨부해 다른 노인이 고발장 접수
대한노인회익산시지회(이하 익산지회) "집행부와 사무국 간부가 노인회 예산을 편법집행하거나 10여년에서 20여년간 자리를 차지하며 마음대로 운영해 왔다"는 주장이 제기되며 최근 열린 총회 등에서 잡음이 그치지 않아 관계당국의 철저한 진상파악이 촉구된다.
특히 현직 상임부회장이 집행부와 사무국 예산 부당집행을 폭로하는 자필문건이 첨부된 고소장을 다른 노인이 익산경찰서에 제출했는데, 예산을 지원한 익산시청 지척에서 이같은 내용이 사실이라면 엄정한 법집행이 뒤따라야 한다는 여론이다.
익산시청에서 지척에 위치한 익산지회는 지난 17일 국민생활관에서 열린 총회에서 상임부회장 L모씨가 "익산지회 예산 1/3을 사무국 한 사람 봉급 등으로 가져가면 노인복지가 제대로 되겠는가" 성토했고, "제대로 감사했다면 이 같은 일이 가능하겠는가"라는 발언도 이어졌다.
또한 21일 익산경찰서에 K모씨가 지회장과 L사무국장을 상대로 제출한 고발장에는 현 상임부회장이 자필기록한 익산지회 부당.편법 예산집행 등을 폭로하는 '노인회 개요'라는 문건이 첨부돼 파문이 확산될 조짐이다.
고발장에는 "회원회비와 연합회 및 익산시 지원예산 중 피고소인 L국장에 인건비 및 상여금 등을 과대지급하고 노인일자리 예산을 지급한 것처럼 가장하고 개인용도 사용 등 다액을 횡령했다"며 상임부회장 L모씨 폭로문건을 첨부해 "집행예산 전반을 엄정히 수사해 불법을 밝혀달라"고 적시됐다.
L상임부회장이 자필로 작성해 청취 입회인 4명의 서명까지 포함된 '노인회 개요'와 L부회장 주장 등에 따르면 "금전출납은 24년간 사무국장을 차지한 L씨 임의대로 활용해왔고, 최근 그만둔 감사는 2년한도로 연임불가한데도 10여년 감사에 재직했다"고 폭로했다.
또한 "L국장은 한해 연봉급 1800만원, 상여금 8백만원, 4대보험 250만원, 퇴직적립금 2백만원, 도연합회복지금 260만원 등 익산지회 전예산 1/3인 3310만원을 혼자서 수령했다"며 "2010년 1.2월에는 두달치 봉급 325만원을 이중수령했다가 올해초 감사에 적발되자 환입시키는 등 마음대로 운영했다"고 공개했다.
특히 "연 5백만원 경조비도 대부분 착복이 의심되고, 노인교육비 4백만원도 제대로 집행되지 않았으며, 지난해 L국장은 익산농협 조합장에 출마하며 선거기간에도 봉급을 챙기는 등 온갖 파행을 일삼아왔다"며 "도연합회 지원 440만원 노인일자리 예산도 엉터리 서류만 만들어놓고, 판공비를 받는 지회장이 2010년 활동비 명목으로 1300만원 별도 수령 등 익산지회는 노인단체보다는 몇몇 집행부 단체"라고 밝혀 철저수사로 진실을 밝혀야 한다는 지적이다.
한편 총회직전 익산지회에서 만난 L국장은 "노인복지에 활용해야 하는데 연간 혼자 3천여만원 수령이 과다하지 않는가"라는 질문에 당연하다는 반응을 보였으며, "노인일자리 예산 유용 부분 등은 대부분 사실이 아니다"고 부인해 정확한 진상파악이 뒤따라야 한다는 여론이다./고재홍 기자>'장애복지빈곤저소득서민사회안전망' 카테고리의 다른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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