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 장례식장 11개 시대 열린다.

 

익산시, 장례식장 11개 시대 열린다.

 

-팔봉우체국옆, 대형장례식장 터닦기하다 중단

 

-인구줄고, 하루평균 사망자 5명, 안치능력 80구 달해

 

 

 

 

익산인구가 날로 감소하는 가운데 팔봉우체국 옆에 초대형 장례식장 건립을 위한 터닦기에 들어가다 중단된 것을 포함해 익산시 장례식장 숫자가 10개소를 넘어 11개 시대가 열릴 전망이다.

 

 

이로써 냉장시설을 구비한 장례식장 시신 안치능력이 기존 70구를 넘어 80구에 달해 하루 평균 익산시 관내 사망자 5.03명에 턱없이 많아 장례식장이 포화상태에 이를  전망이다.

 

익산인구는 1999년말 33만7436명을 최고로 2001년말 33만7240명까지는 보합세를 유지했으나 이후 급감하기 시작해 2009년말 30만6669명으로 감소했고, 올해 8월말에는 30만4774명으로 다시 감소해 한해 평균 감소인구가 4천명에 육박한다.             이런 상황에 2006년 바울장례식장이 폐업하고, 배산택지개발 시행청인 LH공사가 인수해 익산시에 기부체납해 익산지능형(ITS: Intelligent Transport Systems) 구축사업 핵심인 교통정보센터로 리모델링된 (유)익산실업(익산장례식장)의 2009년 폐업을 감안하면 현상유지 수준이었다.       그러나 2009년 7월 익산시 인화동 동이리웨딩타운이 '(유)익산타운 장례문화원'으로 변모해 개업한데 이어, '실로암사랑요양병원장례식장'이 2009년 12월 개장해 익산시 장례식장은 10개소에 안치능력(냉장시설)만 70구에 이른다.         여기에 익산시 팔봉공설운동장 인근 팔봉우체국 옆 대지 4720㎡에 연면적 1860㎡의 지상 2층 대형 장례식장이 허가을 받고 터닦기에 들어가다 "매각을 고려한다"는 풍문이 나도는 가운데 공사가 중단돼 익산시내 장례식장은 11개소에 안치능력만 80구에 달할 전망이다.      이는 올해 8월말 현재 인구 63만7346명인 전주가 장례식장 14개에 안치능력 119구, 26만9406명인 군산시는 장례식장 7개에 안치능력 70구인 것에 비교해도, 30만4774명 익산시 장례식장이 포화상태로 접어든 것이 아닌가 우려된다.     이처럼 해마다 익산인구가 급감하고, 2009년 기준 하루 익산관내 사망자가 5명을 약간 상회하는데 통상 3일장을 감안하고, 사망자 전체가 장례식장을 활용해도 장례식장 증가로 인한 안치능력이 턱없이 많아 조만간 익산시 장례식장에 상당한 어려움이 예상된다./고재홍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