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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군산축협임원 '도덕성 해이' 심각<오산함라성당 2010. 7. 11. 13:49
익산군산축협임원 '도덕성 해이' 심각
-육가공공장수사와 조합장 구속 와중에 해외여행
-전임조합장 시절 수십억대 손실, 육가공공장 엄중조사 중인 조합장 자제요청에도
-미얀마,라오스,태국 3개국 6일간 걸쳐, 1인당 145만원들여
-축협예산이든, 자비든 축협 심각한 상황에 해외여행
-육가공손실액 임원 책임분담과 총사퇴 여론
익산군산축협 현직 조합장이 "기만원대 축의 및 부의금 등을 조합원에 지급했다"는 등 경미한 내용으로 선거법 위반혐의로 구속되자 과도한 범적용이 아닌가 하는 여론이 적지 않은 가운데 구속을 전후해 축협 임원들이 해외여행을 다녀온 것으로 알려져 충격을 주고 있다.
특히 전임 조합장 시절 수십억원대 손실을 입은 '육가공공장'에 엄중조사를 요구하는 조합원이 많아 '깨끗하고 투명한 조합'을 내걸고 책임규명에 앞장선 신임조합장이 구속직전 "조합상황이 좋지 않으므로 자제할 것"을 요구했으나 해외여행을 강행하자 육가공 책임규명을 위해 '임원 책임분담 및 일괄사퇴' 목소리가 높아진다.
현직 심(60) 조합장은 전임 류 모 조합장 등이 맞붙은 지난 1월 선거에서 압도적으로 당선됐는데 전임 조합장측은 "심 조합장이 조합원에 쌀과 오징어를 뿌려왔다"고 고발했으며, 심 조합장측은 "전임조합장 시절 함라 육가공공장이 장부도 제대로 없는 등 부실운영돼 수십억대 손실을 끼쳤다"는 의혹의 조사과정에서 상임이사가 자살하고, 류 모조합장 등 4명의 재산압류 등 알력이 극심했다.
그러나 이달 2일부터 실시된 육가공공장에 대한 익산경찰서 수사에서 전임조합장 시절 육가공공장 핵심책임자 J모씨가 '익산군산축협'이 아닌 30억원대 미수금 지급을 축협에 요구한 '한국냉장'측에 유리한 증언을 한 것으로 전해져 배경(?)에 관심이 주목된다.
또한 지난달 20일부터 "2007년부터 수년간 조합원에 쌀과 오징어 등 선물을 뿌려왔다"는 심조합장에 대한 5~6회에 검찰조사가 이어져 결국 이 부분과 조합원 관혼상제에 5만원대 축의금과 부의금 등을 지급했다며 심조합장은 선거법 위반혐의로 이달 5일 구속됐다.
이에 수십억원데 육가공공장 손실부분을 제껴두고, 농촌에서도 예식장 부페가 1인당 2만5천원인데 선거전 180일 이전 3만원 미만 선물이나 5만원대 축의금 및 부의금이 대부분인 죄목으로 현직 조합장 구속은 지나친 것이 아닌가 하는 여론이 적지 않다.
여기에 현직 조합장이 구속 직전 조사과정에 "육가공문제 등 축협상황이 좋지 않으므로 여행을 자제하라"고 당부했음에도 조합장과 상임이사 및 이사 1명을 제외한 이사와 감사 등 임원 11명이 1인당 145만원을 들여 4일~9일까지 미얀마, 라오스, 태국을 다녀왔다는 것.
이에 조합원들은 조합재산인지, 자비인지 해외여행 자금에 철저조사를 요구하며, 육가공공장 손실액이 무려 36억원 안팎에 이르는데 이에 대한 수사와 신임 조합장 수사 및 구속을 전후해 집단 해외여행은 '묵과할 수 없는 도덕성 해이'라고 질타했다.
특히 "육가공공장 대규모 손실에 임원들이 자숙은 커녕 해외여행에 다녀온 것은 이해할 수 없는 일"이라며 "육가공공장에 대한 엄중조사와 함께 전임 조합장 등 4명의 재산압류 뿐만 아니라 임원들도 책임을 분담하고 총사퇴해야 한다"고 비판했다./고재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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