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빠진 익산시장 후보 공개토론회

 

 

익산시민단체협 주최,시장 후보토론회 맥빠진 토론회 될듯 

 

-민주당 이한수후보 참석 못한다 회신에

 

-무소속 김재홍.노경환.박경철 후보만 참석할 예정

 

 

19일 오후 7시 영등도서관 시청각실

 

익산시민사회단체협의회(이하 익산시민단체협)와 익산지역 언론사들이 함께 마련한 익산시장 후보자 초청 공개토론회가 19일(수) 오후 7시 영등도서관 시청각실에서 열린다.

 

그러나 민주당 이한수 후보가 '타언론사 및 방송사와의 토론회 일정 관계' 등을 명분으로 참석치 못하는 것으로 알려져 맥빠진 토론회가 될 조짐이다.

 

이번 토론회는 익산시장 후보 첫 토론회로 각 후보 정책과 공약, 지역현안에 대한 입장, 자질과 능력 등을 알아보기 위한 것으로 익산지역 유권자에 소중한 자리가 될 전망이다.

 

토론회는 후보자 모두발언, 사회자 공통질문, 후보자 자유지정 질문, 후보자 맺음말 등의 순서로 진행되는데 지난주 후보등록을 마친 4명 후보자 가운데 무소속 김재홍. 노경환. 박경철 후보가 참석을 약속한 상태다.

 

 

그러나 민주당 이한수 시장후보 캠프에서는 최근 "타언론 및 방송사와의 토론회 일정 관계로 부득이 참석치 못하게 됨을 회신합니다"라는 공문을 익산시민단체협으로 보내와 맥빠진 토론회가 될 조짐이다.

 

 

이진홍 집행위원장은 “각자의 정견을 밝히는 공개토론회로서 스튜디오 토론과는 달리 현장감이 높을 걸로 예상된다”면서 "지역언론과 시민사회가 함께하는 토론회로 후보 공약과 정견발표 및 지역현안에 대한 견해 등을 밝혀 검증받는 것이 중요한데 아쉽다"고 말했다.

 

 

  한편 '익산시민단체협'은 익산참여자치연대, 전교조익산중등지회, 익산시농민회, 익산희망연대, 익산환경운동연합, 익산여성의전화 등 10개 시민사회단체로 구성된 연대기구로 2004년 결성돼 화상경마장설치반대운동, 지방선거 매니페스토운동 등 각종 사회 이슈와 관련한 시민사회활동을 해왔다./고재홍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