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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 왕궁농협, 이종호 조합장 당선자 인터뷰<사진 다수>왕궁춘포> 2010. 1. 19. 07:32
익산 왕궁농협, 이종호 조합장 당선자 인터뷰
"더욱 열심히 일하라는 채찍으로 알고 조합원 소득증대와 영농편의를 위해 최선을 다 하겠습니다"
지난 15일 5명이 출마한 왕궁농협 선거에서 총 조합원 선거인 1479명 중 1299명이 투표한 가운데 443표를 얻어 다른 4명의 후보를 제치고 압도적으로 재선에 성공한 현 조합장인 이종호(69)후보의 소감이다.
40~50대 젊은 후보를 손쉽게 능가한 것에 "열심히 일한 것에 비해 오히려 득표가 적었다"고 농담하는 당선자는 "조합원의 고령화로 젊은 조합원이 적어 농사철에는 일손부족으로 농사짓기가 크게 힘들어졌다"고 현실을 토로했다.
"왕궁농협은 지역이 서남쪽에서 동북쪽으로 길게 늘어진 관계로 조합원이나 관내 농민들이 인근 금마농협과 삼례농협은 물론 여산농협까지 이용할 정도로 분산됐고 집약이 안돼 조합원이 왕궁농협을 전이용하도록 차량과 전담직원을 배치하겠다"는 당선자는 "사업확대도 중요하지만 농약, 육묘, 수확, 수매는 물론 여수신 업무에 왕궁농협을 쉽게 이용하도록 하고 농번기 조합원 일손을 더는 것이 시급하다"고 말한다.
직원과 조합원 상호간 단합과 화합을 위해 노력하겠다는 이 당선자는 "일부 직원의 창구에서 불친절 문제를 완벽 개선하겠다"고 강조.
나이가 많은 고로 출마에 고심을 거듭했다는 이종호 당선자는 "저보다 능력있는 젊은이들이 지역을 위해 일하기 바랐으나 많은 조합원 출마 권유로 선거에 합류했다"고 토로했다.
"왕궁농협은 금오. 익산. 신촌농장 등 3개 농장이 있을 정도 축산인이 많아 축산농가를 위한 연막소득 등 열악한 생활 환경개선에 힘쓰겠다"는 당선자는 "3개 고추작목반에 익산전체 1/4이 될 정도 많은 건고추 재배농가를 위해 종자에서 육묘, 생산 및 건조와 판매에 이르기까지 완벽 체계화로 주민이 보다 저렴하게 농사를 지어 고가에 팔 수 있도록 하겠다"고 역설.
"사람을 만나 서로 교류하고 교감하는 것이 너무 좋다"는 이 당선자는 주변인의 희노애락에 같이 웃고 기뻐하며 함께 울고 슬퍼하는 것이 인간사가 아니냐고 반문했다.
"올해는 벼건조시설인 DSC(샤일로 일종) 건설에 국도비 및 시비 9억원을 확보해 흥암리 육묘장 옆 1천평에 세우면 나락을 건조해 벼로 2만개 물량인 1천톤까지 소화해낼 수 있다"면서 "지역농협이 주민에 신뢰받고 조합원의 사랑방이 되도록 미래지향적인 농협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 하겠다"고 강조했다.
익산시내 산들내 산악회장을 5년간 역임한 이종호 당선자는 임인자(64) 여사와 사이에 3남1녀를 두었는데 봄이 오면 주민들과 소주잔을 자주 기울리며 농업 및 소득증대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누겠다고 밝히기도./고재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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