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익산지역 산단 분양 발등의 불,왕궁춘포> 2010. 1. 20. 21:53
익산지역 산단 분양 발등의 불,
-왕궁농공단지, 공장착공 미뤄 허허벌판, 가동면적 전체 1/6불과
익산제2산단 조성후 12년만에 최초 조성된 '익산왕궁농공단지'가 분양은 거의 완료됐으나 경기위축과 수도권 규제완화로 착공을 미루거나 공사중단해 실제 가동면적은 전체 분양면적 1/6을 상회하는 4만4413㎡(1만3천여평)에 불과하다.
특히 분양면적 40%가 넘는 동양농기계가 공사중단하는 등 허허벌판으로 남았으나 익산지역에 기준공했거나 조성 중인 산단을 포함해 무려 955만5천여㎡(289만5천여평) 대규모 산단조성이 추진되는데다 '세종시 블랙홀'까지 우려돼 심각한 위기국면이 예상된다.
익산시에 따르면 '왕궁농공단지'를 2008년 준공해 24만6천㎡ 용지분양에 나서 15개 기업에 1백% 분양 '가계약'을 체결했으나 분양면적 40%가 넘는 동양농기계가 창원공장 매각지연과 경기위축으로 골조만 세워놓은 채 지난해 공사를 중단해 실제 가동면적은 1/6인 6개 기업에 4만4413㎡(1만3천여평)에 불과하다는 것.
또한 금마면 동고도리 32만5천㎡에 230억원을 들여 지난해 6월 착공예정이던 자동차 전문부품단지 '금마농공단지'는 현재 착공조차 못했는데 재작년말 삼기. 낭산 279만㎡에 착공한 '익산일반산단'은 2012년 준공되며, 지난해 6월 착공한 함열읍 다송리 '종합의료과학산단'도 2010년 완공목표로 49만㎡(15만평)가 조성된다.
여기에 재작년말 확정된 '국가식품클러스터'는 1단계로 왕궁면 일대 400ha(396만㎡)에 조성되며, 익산시와 동양건설산업이 공동으로 2011년 완공목표로 함라면 신목리와 신등리 142만㎡(44만평)에 조성하려던 '함라산단'은 함라면 금성리와 황등면 용산리 및 구자리 일원으로 변경하고, 면적도 166만㎡(53만평)로 확대됐으나 이마져 실현이 불투명하다.
이처럼 왕궁농공단지 33만㎡에 금마농공단지 32만5천㎡, 익산일반산단 279만㎡, 국가식품산업클러스터 1단계 396만㎡, 함열종합의료과학산단 49만㎡, '함라산단' 166만㎡를 합치면 무려 955만5천여㎡(289만5천여평)에 달하나 기조성된 왕궁농공단지는 가동면적이 전체 1만3천여평에 불과하다.
특히 세종시가 행정중심복합도시에서 교육과학중심도시로의 수정되면서 수도권과의 거리, 정부의 강력지원, 저렴한 분양가, 미래 투자가치 및 교통망 확충 등의 유리한 여건으로 식품산업과 의료과학 분야 기업의 세종시 대거 합류가 예상된다.
이 때문에 국가식품클러스터가 무주 기업도시나 전주.완주 혁신도시처럼 장기 방치되지 않을까 분석이 크게 대두되며 조성 중인 익산일반산단이나 종합의료과학산단도 분양에도 심각한 차질이 우려된다.
익산시민들은 "민선4기 야심차게 조성 중인 각종 산단이 계획대로 분양되면 다행이지만 막대한 예산만 투입된 채 분양 및 가동이 터덕거리면 시재정에 심각한 압박이 될 수 있다"면서 '함라산단'이나 금마농공단지 등을 재검토하고 조성 중인 산단도 '단계적 개발'로 극심한 불경기 및 수도권 규제완화와 세종시 블랙홀이라는 최악의 상황에 대비해야 한다는 지적이다./고재홍 기자>
'왕궁춘포>' 카테고리의 다른 글
익산주얼리엑스포, 관계자들 돈잔치 우려 (0) 2010.01.26 동양물산, 10월부터 농기계 본격생산(사진) (0) 2010.01.25 익산 왕궁농협, 이종호 조합장 당선자 인터뷰<사진 다수> (0) 2010.01.19 국가식품클러스터 “새해 벽두부터 해외기업 방문 RUSH !” (0) 2010.01.12 2009 익산시 10뉴스, 1위 ‘국가식품클러스터 예비타당성 조사 통과’ (0) 2010.01.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