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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라선복선화' 익산구간 산재무방비 노출
    읍면동(민의날)마을중앙인화모현송학 2009. 8. 2. 11:07

     

    '전라선복선화' 익산구간 산재무방비 노출 

     

     

    불과 수킬로 구간 올해 대형사고 3번,

    사망사고만 두번, 인명경시 풍조 우려

    무책임,무성의, 무사안일이 빚은 사고

    기존 철도 인접공사구간 문제점 노출도

     

     

    한국철도시설공단이 시행하는 '익산~신리 전라선복선전철화' 공사 가운데 '남광토건'이 맡은 익산관내 불과 수km내에서 올해 대형 철도사고가  3번이나 발생해 사망사고가 연이어 발생하거나 열차운행 중단 등이 끊이지 않고 있다.

     

     

    특히 교각 추락 사망이나 크레인이 넘어져 전라선 열차 운행중단 등 사고다발지역으로 부상하고도 또 다시 크레인이 넘어져 기사가 사망했는데도 취재에 응하지 않거나 '운전미숙'이라고 단정해 무책임과 인명경시 풍조를 여과없이 드러냈다.

     

     

    지난달 31일 오전 8시25분께 익산시 인화동 동익산역 인근 나룻가마을 익산~신리간 전라선복선전철화 1공구 남광토건 현장에서는 강관파일을 뽑아 옮기던 70t 크레인 기사 J모(57)씨가 크레인이 넘어지며 크게 다쳐 병원으로 옮겼으나 끝내 숨졌다.

     

     

    지난 5월5일에는 전라선 익산 춘포~완주 삼례간 선로와 지척인 남광토건 익산~신리 1공구에서 50t 크레인이 철로에 넘어져 여수와 서울을 오가는 열차가 3시간 가량 운행중단돼 서울.용산.익산.여수역 등지에서 승객 수천여명의 환불 요청 등 아수라장을 방불케 했다. 

     

     

    또한 같은 익산~신리 1공구에서는 지난 1월7일 교각 설치작업 중이던 인부가 얼어붙은 논바닥으로 추락해 장파열로 숨지는 사고가 발생하는 등 '전라선'과 인접한 '복선전철화' 익산구간이 사고 다발지역으로 급부상했다.

     

     

    특히 지난 2월17일 익산 춘포1건널목에서 여수발 무궁화호 열차가 건널목에 정차한 25t 트레일러를 받아 열차가 급정거하며 O모(32)씨 등 4명이 중경상을 입는 사고도 발생해 전라선복선화 공사나 코레일이 안전사고에 극히 무감각하다는 비판을 받아 왔다.

     

     

    여기에 그간 대형사고는 물론 지난달 31일 크레인 기사 사망사건에도 시공사인 남광토건이나 감리를 맡은 수성엔지니어링 책임자는 누차의 취재에 무성의하거나 어떤 관계자는 경찰 수사결과가 나오지 않은 상황에서 '운전미숙'이라고 단정해 희생자에 책임으로 떠넘기는 무책임과 인명경시 풍조를 가감없이 드러냈다.

     

     


    도민들은 "여수엑스포 및 전주역 KTX운행 등을 위해 '전라선복선전철화'가 시급하지만 인접지역에 기존 전라선이 있어 안전사고에 특히 신경을 써야 했다"면서 "잇따른 대형사고에도 無책임. 無성의.무사안일로 일관한다면 대형사고는 그치지 않을 것"이라고 거세게 비판했다.

     

    한편 지난 2월 트레일러 충돌사고 직후인 3월4일 익산역에서 실시된 안전점검의 날 행사에 “열차운행선 인접공사는 대형사고 개연성이 매우 크므로, 공사시행시 철저한 운전협의를 통해 안전을 확보해 달라”고 코레일 전북지사장이 주문한 후 전라선 1공구에서 대형사고가 잇따라 충격을 주고 있다.//고재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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