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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익산보석축제, 전체예산절반 방송사광고비
    귀금속보석석산석재식품니트섬유 2008. 10. 10. 11:30

     

    익산보석축제, 전체예산절반 방송사광고비

    시도비 및 자부담 포함,다른축제 광고비 지원없는것과 큰 차이

     이해할 수 없는 축제예산

     


    지난해 익산귀금속보석판매센터 일원에서 열린 '2007익산보석대축제' 전체예산 절반 가량이  중앙과 지방방송국 광고예산 등으로 지출한 것으로 알려져 막대한 혈세낭비가 되고 있다는 여론이다.

     

    특히 비슷한 시기에 익산시에서 펼쳐진 서동.국화.돌문화축제 등 다른 축제와는 달리 터무니 없는 예산배정이어 축제예산인지 광고예산인지 알 수 없다는 비난 여론이 쏟아지고 있다.

     

    익산귀금속보석판매센터에 따르면 지난해 10월18일부터 28일까지 '보석으로 물든 하늘'이라는 슬로건아래 판매센터 일원에서 펼쳐진 제19회 익산보석축제는 시비 1억원과 자부담 6200만원 등 1억6200만원 축제예산 외에 도비 3천만원이 별도로 들어가 전체예산은 1억9200만원이라는 엄청난 금액임이 뒤늦게 밝혀졌다.

     

    그러나 불과 7-8천만원으로 다양한 행사를 주관한 돌문화축제 등과는 달리 "특색있는 행사가 별로 없다"는 일부 여론에도 거의 두 배 이상 예산을 사용한데다 홍보물 1100만원, 홍보물 부착 1200만원 등 이해하기 힘든 항목이 적지 않아 행사광고비를 제외한 9천만원 사용내역도 구체적 파악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또한 1억6200만원 가운데 10개 지방신문사에 1천만원을 배정한데 비해 중앙방송 3사와 지방방송 3사, 광주 및 대전 지역 특정방송국에 행사 이전부터 행사기간 동안 무려 7천만원을 CF 등 행사광고비로 지출한데다 이와는 별도로 지원된 도비 3천만원 가운데 2200만원을 행사기간내 중앙방송 3사 광고비로 지출했다는 것이다.

     

    따라서 전체예산 1억9200만원 가운데 절반에 가까운 9200만원을 경향각지 방송사에 광고비로 지출한 꼴이어 다양한 행사를 치루느라 예산부족으로 곤욕을 치룬 돌문화축제나 국화축제 등과는 완전 다른 양상을 보여 시민과 도민 혈세가 엄청난 광고비로 지출하는 것이 과연 축제예산으로 볼 수 있는가라는 비난 여론이 쏟아지고 있다.

     

    아울러 일부 석재인과 화훼 재배업자들은 "돌문화축제나 국화축제에 언제 지역 석제품과 국화 판매를 위한 광고비가 지원된 적이 있는가"라고 반문하면서 축제와는 상관없는 엄청난 광고비가 결국 외지로 혈세가 빠져나가는 역할을 하지 않을까 우려된다"고 비판했다.

     

    이에 일부 시민들은 "보석축제 관련 전체예산 1억9200만원 절반에 가까운 천문학적 액수가 방송 광고예산으로 지출된다는 것은 축제예산 지출이 방만하게 운영된 것이 아닌가 싶다"면서 "익산의 상징산업인 석재품과 국화 재배업자들의 축제에는 전혀 없는 광고예산이 보석축제만 당연스레 있어왔다면 전반적인 예산의 구체적 집행내역을 상세히 점검할 필요가 있다"고 입을 모았다./고재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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