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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익산 모현아파트 재건축, 12월께나 착공
    읍면동(민의날)마을중앙인화모현송학 2008. 7. 10. 07:25
    모현아파트재건축 차질

    익산 모현아파트 재건축, 12월께나 착공

    - 거주자 이주지연 등으로 사업추진에 난관

    - 뜬소문에 휘둘리지 말고 조합측 협조기대

     

     

     

     

    이달 22일부터 이주비용이 지급되고 연말께나 본격착수할 익산 모현아파트 재건축이 입주자 이주지연 등으로 어려움에 부닥쳐 건물주 및 세입자의 보다 적극적인 협조가 요구된다.

     

    특히 일부 세입자는 건물주와 달리 이주비용을 수령할 수 없음에도 뜬소문에 휘둘리며 이주비용을 기대하거나, 자금부족 등을 이유로 이주를 못한 건물주와 세입자가 3백여 세대에 달해 재건축 추진에 걸림돌로 작용하고 있다.

     

    모현아파트재건축조합(조합장 김정봉)에 따르면 모현아파트 재건축은 지난해 11월 (주)삼호로 시공사가 선정되고, 신일건업측이 재기한 무효소송도 전주지법 군산지원에서 6월5일 각하되고, 신일건업도 항소를 포기해 계획대로 (주)삼호가 공사를 맡게됐다.

     

    또한 올해 1월 입주자(건물주)를 대상으로 분양신청을 마감할 결과 1550 세대 가운데 1100 세대가 신청을 마쳐 87%의 높은 청약률을 보였다는 것이다.

     

    특히 17개동 26층 아파트에 79㎡(24평) 495세대, 106㎡(32평) 828세대, 139㎡(42평) 148세대, 168㎡(51평) 79세대 등 총 1550세대로 3.3 분양가는 540만원인데 43㎡(13평) 아파트 소유 입주자는 5820만원을, 56㎡(17평)은 8100만원을 제외한 나머지만 지불하면 입주할 수 있다.

     

    그러나 7월22일부터 (주)삼호가 철거 및 건축기간 입주자 불편해소를 위해 43㎡는 2200만원, 56㎡는 2500만원을 무이자 이주(사)비용으로 빌려 줄 예정이나 뜬소문에 현혹된 일부주민들이 자금부족 등을 이유로 이사를 안가 현재 3백여세대가 남아있다.

     

    특히 지자체가 시행하는 재개발과 달리 재건축은 세입자에게는 이사비용 지원이 없는데도 불구하고 일부 세입자는 이사비용이 나온다는 헛소문에 이사를 미루는 경우도 있어 기존건물 철거를 거쳐야 하는 재건축에 차질을 초래하고 있다.

     

    이에 (주)삼호가 시행자로 법원에서도 손을 들어줬고, 세입자는 입주권이나 이사비용과는 아무런 관련이 없음을 파악하고 재건축조합에 적극적인 협조만이 재건축을 조기에 일궈낼 수 있다는 인식전환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이에 김정봉(75) 조합장은 "모현아파트는 KTX 익산역과 지척이고, 재벌그룹인 '대림' 계열인 (주)삼호가 시공하므로 재건축은 차질없이 추진된다"면서 "주민들이 뜬소문에 현혹되지 말고 지역발전은 물론 조합원 여러분의 재산권을 위해서도 적극적인 협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고재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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