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에 대단위 “닥”나무 생산단지 조성

 

익산에 대단위 “닥”나무 생산단지 조성

- 익산시, 서부지방산림청, 익산산림조합 공동산림사업 추진

익산시는 2일 오전 8시40분, 시청에서 서부지방산림청과 익산산림조합이 함께하는 공동산림사업 협약식을 갖고 FTA 대체 작물로 농.산촌 소득증대를 위해 '닥나무 생산시범단지'를 조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에 익산시 용동면 대조리 및 웅포면 일원에 대단위 닥나무 생산 단지가 조성될 전망인데 시는 지역발전과 FTA 대체작물로 주민 소득증대를 위한 산림소득개발사업으로 서부지방산림청, 익산산림조합과 함께 '닥나무집약생산단지'를 조성하는 공동산림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서부지방산림청은 웅포면 제성리 산 1-1번지 외 7필지, 약 26ha 국유림을 제공하고, 익산시와 익산산림조합이 2008년부터 2010년까지 3년간 5억7900만원 예산을 투입해 닥나무집약생산시범단지를 조성한다.

현재 닥나무는 한지 원료로 최근 황토수준의 원적외선 방출, 항균, 소취 및 용이한 염색성 등으로 친환경적 천연섬유소재로 각광받으며 지역섬유업체인 쌍영방적과 '닥' 섬유 니트․패션클러스트구축사업과 연계해 '닥'펄트를 활용한 신규용도 창출과 FTA 대체작물로 지역특성화사업인 “닥나무 재배”로 추진했다.

이에 공동산림사업지 조성이 완료되는 2012년부터는 연간 10억 여원 조수익을 낼 수 있어 지역발전과 주민 소득향상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서부지방산림청은 지난해 익산시 웅포면 국내 최북단 차나무 자생지 복원 및 증식을 위한 공동산림사업에 이어 올해 닥나무 집약생산단지 조성을 위한 공동산림사업을 추진하는 것으로 산림을 통한 소득창출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고재홍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