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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망성면 비료공장 악취 ‘고통 호소’
    <낭산망성 2007. 9. 13. 07:43

    망성면 비료공장 악취 ‘고통 호소’

    침출수 유출돼 작물도 죽고, 구토·호흡기 질환 호소

    익산시 군산지검에 고발, 행정처분 방침

     

     

     

     


     

     

     

    익산시 망성면 신작리 주민들이 인근 비료공장의 악취로 인해 구토와 호흡기 질환 등의 고통을 호소하고 사업장 침출수로 인해 농작물이 죽어간다며 대책을 호소하고 있다.

    특히, 익산시는 현황을 파악하고 12일 해당사업장을 전주지방검찰청 군산지검에 고발하는 한편 유기물 비료 원료를 적정 보관토록 행정처분을 한다는 방침이어 파문이 확산되고 있다.

     


    망성면 신작리 박모(45)씨 등 주민들에 따르면 심한 악취와 침출수 유출 등으로 이 마을 수확을 앞둔 논밭 작물이 죽거나 고사상태이며, 지하수 등도 오염됐을 가능성 때문에 식수도 마음 놓고 먹지 못하는 상태라는 것.

     

    또한 심한 악취와 침출수 유출로 생활에 막대한 피해를 보고 있다며 대책을 호소하는데 인근 유기물 비료공장인 (주)T비료(대표 안순전)에서 원료로 충청도에서 반입된 음식물쓰레기가 원인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이에 주민들은 음식물쓰레기 악취로 인해 구토와 함께 호흡기질환까지 발생해 치료를 받으며, 악취 피해범위가 적어도 반경 2km정도까지 된다고 주장하며 대책을 호소하고 있다.


    특히 밤에는 악취가 더욱 심해지고 공장에 침출수 방지시설도 없이 침출수가 농업용수에 그대로 유입돼 농작물이 죽는 등 피해가 발생했다고 주장하는 것은 물론 야간 무단방류 의혹까지 제기하며 익산시에 대책을 요구했다.


    아울러 ‘허가사항을 지키고 있는 상태다’고 주장하는 공장측은 주민 고통에 아무렇지 않게 대응하고 있다면서 “대부분 노인들인 주민들도 대처 방안도 없고 행정당국에서는 대책도 없다”고 비판했다.

     

    이에 익산시는 해당업체가 음식물쓰레기를 적정한 방법으로 보관치 않아 침출수 및 악취가 발생했다고 판단하고, 12일 '부적정보관시설'을 이유로 전주지방검찰청 군산지검에 고발하고 적정보관을 하도록 행정처분을 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해당기업은 논산시에서 발생하는 음식물쓰레기와 나무껍질 등을 혼합해 유기질 비료를 생산하는데 이 때문에 음식물쓰레기 등을 실은 차량이 오가고 보관시설조차 허술해 이 같은 민원이 발생한 것으로 분석된다./고재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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