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 망성 신작리 곰솔 낙뢰발생, 긴급보호공사

 

 

 

 

 

 

 

익산 신작리곰솔 낙뢰발생에 따라 응급 보호공사

<사진있음>

지난 4일 낙뢰로 인해 천연기념물 제188호인 신작리 곰솔(망성면 신작리) 줄기가 일부 벗겨지는 피해가 발생해 익산시가 응급 보호공사에 착수했다.

익산시에 따르면 곰솔에 낙뢰 피해가 발생하자 즉시 공무원과 문화재청, 강전유(전 식물문화재보호연구회장)씨가 현지조사를 실시하고 낙뢰피해부위치료와 수세회복을 위한 응급조치를 시행하기로 결정했다.

문화재청과 익산시는 향후 낙뢰피해 증상에 대한 곰솔 생육상태를 지속 관찰해 곰솔 생육에 지장이 없도록 보호관리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 밝혔다.

천연기념물 제188호인 신작리 곰솔은 나이가 약 400살 정도로 추정되며, 높이는 15m, 가슴높이 둘레는 3.77m인데 임진왜란 때 풍수지리에 능한 과객이 이곳을 지나다 명당이라는 것을 알고 나무를 심은 것이라 전한다.

이 나무는 충남 및 전북 경계지역에 있어 양도(兩道) 마을 사람들이 음력 섣달 말경에 모여 이 나무에 치성을 드리곤 했다./고재홍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