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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모현아파트 재건축 연이어 유찰
    읍면동(민의날)마을중앙인화모현송학 2007. 8. 28. 14:57

     

     

    모현아파트 재건축 건설사들 외면 ‘난항’

    미분양과 대량의 아파트 건설 등 악제 때문인 듯

    <사진있음>

     

     

    익산시 최초 재건축사업인 '모현아파트 재건축정비사업'이 시공업체 참여부족으로 두 차례나 유찰되는 바람에 중대기로에 봉착했다.

     

    특히 중소도시 익산에서는 값싼 부지 구입이 용이하나 미분양이 속출하는 현실에 기존 모현아파트 거주자와 업자이익을 동시에 확보하기가 어렵기 때문이어 다른 재건축사업도 상당한 악영향을 끼칠 전망이다.

     

    익산시에 따르면 1977년 이리역 폭발로 이재민 수용 특별대책에 따라 1978년 8월 건축된 모현아파트는, 노후화돼 안전진단 결과 재건축 대상으로 인정돼 올해 5월8일 ‘모현아파트 재건축 정비사업’ 시행을 인가해 재건축을 추진해 왔다.

     

    또한 재건축 사업규모는 대지 6만6천여㎡(1만6848평), 연면적 21만5천여㎡(6만4564평)에 24평형 495세대, 32평형 828세대, 42평형 148세대, 51평형 79세대로 총 1550세대 규모로 건축될 예정이다.

     

    지난 5월 익산시 인가를 받을 당시에는 높은 경쟁을 기대했으나, 사업참여가 예상됐던 대림, 현대산업개발 등 외지 대형업체들은 전혀 참여치 않은 가운데 지난 6월 첫 번째 유찰에 이어 최근 최종 입찰에도 삼호와 신일건업 등 2개 업체만 참여해 유찰됐다.

     

    이처럼 주택업계 참여와 관심이 부족한 것은 31만여명 중소도시인 익산에서는 저가의 부지구입이 용이한데 모현아파트 기존 입주자 이익을 보장하며 업계 이윤확보가 쉽지 않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또한 미분양이 속출하는 상황에서 배산지구, 장신지구, 오산지구 등 1만세대에 육박하는 아파트 추가 공급물량 공세가 뒤따를 것은 물론 이들 계획된 택지지구에 비해 모현아파트 주변여건이 불리하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이같이 타지역 재건축이 높은 경쟁력을 보이는 것과는 달리, 모현아파트 재건축이 두번이나 유찰되는 등 어려움을 겪으면서 익산 어양아파트와 신동아파트 재건축에도 상당한 악영향을 끼칠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익산 부동산업계 A모(47) 공인중개사는 "쏟아지는 아파트에 쌓이는 미분양으로 어려운 상황에 재건축은 쉽지 않을 것"이라며 "기존 거주자 이익을 보장하며 재건축을 하는 것보다 지역의 값싼 부지에 아파트를 신규로 세우는 것이 업계에 이득인 것도 원인"이라고 분석했다./고재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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