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시민공원 가람시조공원으로 명칭변경

 

영등시민공원 가람시조공원으로 명칭변경

      - 30일까지 주민의견 제출 및 물품 기탁

 

익산시가 영등시민공원(영등동 814번지)을 가람시조공원으로 명칭 변경함에 따라 오는 30일까지 주민의견을 받고, 관련 물품을 기탁 받는다.

시에 따르면 한국의 대표적 시인이자 국문학자인 가람 이병기 선생의 업적을 기리고 시민에게 자긍심을 심어주기 위해 가람 선생을 기념하는 공원명으로 개명하게 됐다고 밝혔다.

현재 영등시민공원은 도서관과 2개 초등학교가 인접해 시민들의 이용과 왕래가 빈번한데 익산시는 앞으로 가람 시조공원을 학생들의 교육의 장으로 활용하기 위해 시화전, 백일장, 기타 행사 등을 개최한다.

또 공원 내 적합한 조경공간을 가람동산으로 명명하고 조경공간에 가람 선생의 흉상, 시조비, 설명판 등을 설치해 가람 선생을 기린다는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공원명칭 개명에 관한 시민의견을 부탁드린다”며 “관련 물품을 기탁해주시면 자라나는 청소년 교육에도 보탬이 될 것”이라며 관심과 참여를 요청했다./고재홍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