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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내년 월드컵골프대회, 중국에서 개최
    웅포평화> 2007. 5. 1. 11:10


    -중국 전역에서 매년 개최 전망
    -익산시 닭쫓던 # 신세, 시설부족, 다른 대회도 난망

     

    <속보>익산시가 2004년 웅포관광개발(주)(대표 김승학)와 실시협약을 체결하며 골프장은 물론 KPGA 연수원과 관광호텔, 콘도미니엄 등을 세워 유치한다던 '2007년 세계프로골프대회'를 1년 연기했으나 진척된 것이 없어 시민 분노가 촉발되고 있다.

     

    특히 '세계프로골프대회' 유치를 확신한 익산시민은 지역발전을 위해 토지수용 등 적극 협조했으나 호텔과 콘도 등은 추진되지 않은데다 당초 목표한 '월드컵골프대회'도 중국이 2008년 개최를 비롯 장기적으로 중국 전역에서 개최될 것으로 알려져 파문이 확산되고 있다.
     
    이희광(55 웅포) 전 시의원 등에 따르면 2000년 KPGA와 본협약을 체결했으며 KPGA가 외국인과 '2007년 세계프로골프대회 유치협약서' 체결광경을 연출해 골프대회를 확정적인 것으로 믿었으며 이후 무수한 보도자료와 홍보기사를 통해 골프대회를 앞세워 골프장 당위성을 각인시켜왔다.

     

    또한 본협약이 부실하고 법에도 맞지 않을 뿐 아니라 KPGA가 비영리법인임을 주장해 2004년 웅포관광개발(주)와 실시협약을 다시 체결했으며 사업기간을 2005년∼2010년으로 연장하는 조성계획변경안을 2006년 전북도 승인을 받았다는 것.

     

    특히 익산시는 웅포관광개발(주)가 골프학교와 KPGA 연수원 겸 관광호텔, 콘도 및 자연학습장을 세우고 골프대회를 성사시킬 것으로 확신하고 익산시와 웅포주민은 지역발전을 위해 토지매수나 강제수용에 '울며 겨자 먹기'로 응할 수밖에 없었다는 것.

     

    이에 웅포면 일대 74만4천여평에 1843억원을 들여 27홀에서 36홀 골프장으로 확대하고 현재 18홀에서 시범라운딩이 진행되나 골프학교나 호텔 및 콘도 등 사업허가 신청 자체가 익산시에 전혀 들어오지 않아 내년 세계골프대회도 '물 건너 간 것'이 아닌가 우려된다.

     

    아울러 '세계골프연맹' 공인 4개 대회 가운데 익산시가 목표한 '월드컵골프대회' 2008년 개최는 중국으로 결정됐고, 이후 중국전역에서 해마다 개최할 것으로 알려져 익산시는 나머지 3개 대회 중에 하나를 유치한다는 방침이나 이마져 확실치 않고 부실대회 유치가 걱정된다.

     

    이에 익산시민들은 "현재 골프학교는 물론 호텔과 콘도 건축허가 신청도 전혀 없는데 KPGA 자본금 회수 등 보도가 사실이라면 특정인을 위해 익산시가 공권력을 동원해 주민토지를 강제매수해 준 것"이라며 "그나마 목표한 골프대회는 중국이 독차지하고 주요 시설도 진척이 안 돼 골프대회 무산이 우려된다"는 비난이 쏟아지고 있다.

     

    한편 익산시 관계자는 "각종민원과 행정절차 미흡으로 공사가 지연돼 골프대회를 1년 미뤘으나 '월드컵골프대회' 내년 개최도 중국으로 확정돼 다른 대회를 유치할 작정"이라며 "올해 중반 연수원이 구비된 10층 규모 타워형 콘도 및 펜션형태 콘도 인허가가 추진되면 골프대회도 차질이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고재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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