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BOUT ME

-

Today
-
Yesterday
-
Total
-
  • 익산 금마도시계획도로
    KTX고속철도역(경)전철지하철트램 2007. 4. 18. 13:38

     

     

    금마~연무대간 확포장공사 일환으로 건교부가 지역발전 차원에서 시행하던 익산시 '금마도시계획도로'가 익산중고(이하 익성학원)와 협의가 늦어지는 바람에 익산시에 떠 넘겨져 최대 40억원 시민 혈세 낭비가 우려된다.

     

    특히 건교부는 금마~연무대간 도로를 준공하고 현장도 철수해버려 국비로 시행할 공사를 익산시 부담으로 시행해야 하나 그나마 익산시 예산이 없어 2/3가량만 개통한 채 장기간 무용지물로 전락돼 대책이 시급하다.

     

    건교부 익산청(청장 강팔문)은 신의주~목포간 국도 1호선인 익산시 금마면 동고도리에서 충남 논산시 연무읍 죽평리까지 13.3km에 노폭 20m 4차선 확포장 공사를 666억원을 들여 1999년 착공해 2004년말 준공했다.

     

    또한 금마~연무대간 확포장 일환으로 익산청은 미륵사지 탐방객이 금마시가지를 관통하지 않고 익성학원 뒤편으로 우회시켜 금마~연무대 도로와 연결시키는 '금마도시계획도로' 775m를 지역개발 차원에서 31억원을 들여 추진해왔다.

     

    그러나 미륵사지 방향에서 익성학원 뒷산까지 495m만 개설한 채 익성학원이 "학교와 뒷산을 단절시키고 학교건물과 도로가 가까워 건물균열 및 붕괴, 소음과 진동 및 분진피해도 우려되고 학습에도 장애가 된다"는 이유로 반대해 280m는 미개설 상태로 남아있다.

     

    더구나 금마~연무대 도로가 2004년말 준공되자 공사업체도 철수해 버렸고, 익산청도 금마~연무대가 준공됐으므로 익산시가 남은 공사를 맡아야 한다는 입장이어 건교부가 국비로 시행할 도시계획도로를 익산시가 떠 안아야 할 처지에 빠졌다.

     

    특히 노폭 20m에 280m 도로개설에만 10억원이 소요되는데다 익성학원이 끝내 주장하는 160m 구간을 터널화하면 무려 40억원 정도가 들어갈 전망이어 국비시행사업을 익산시민 혈세로 추진해야 하는 상황에 처해있다.

     

    아울러 익산시는 예산확보도 안돼 미개설 구간을 중장기집행계획에 의거해 사업을 추진한다는 방침이어 495m만 개설된 채 익성학원 뒷쪽에서 막힌 상태로 몇년을 더 보내야 할지 모르는 무용지물이 돼버렸다./고재홍 기자>

     

Designed by Ti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