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등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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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당한 황등호))<칼럼사설수필> 2007. 3. 31. 23:35
황당한 황등호 荒唐(황당)은 '언행이 허황해 믿을 수 없음'을 뜻하고, 荒唐無稽(황당무계)도 '터무니없고 허황된 것'을 말한다. 일관성이 있어야 백성이 마음 놓고 생업에 종사하며, 정책 신뢰도 높이는데 고려시대 사흘 걸러 정령(政令)이 바뀐 것을 빗댄 '고려공사삼일(高麗公事三日)'이란 말도 있으며, '조선공사삼일(朝鮮公事三日)'이라 변형됐다. 지방선거도 일선 지자체장으로 감당 못할 황당한 공약(公約)을 내걸고 당선되면 공약(空約)이 되는 일이 반복된다. 중앙정부도 힘든 2조원대 익산~새만금 '자기부상열차'를 도지사 후보가 공약하자 덩달아(?) 공약한 취임 1년여를 맞은 익산시장이 그런 경우다. 민선4기 취임후, 익산~새만금에서 대야~비응도로 바뀌었다. 익산역~대야는 미래의 군산선 복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