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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가 바람불고 해 넘어가니/ 어이여 그만들 일어나게./ 주막에 들려 과부도 볼 겸/ 자네와 나 한잔 술안주는 되네." 이는 모악산 자락에서 꿩 등 각종 화조(花鳥)와 십이지신상, 문인화와 산수화 등을 그리는 춘보(春甫) 이형수(李炯秀 61) 화백이 즐겨 그리는 낚시꾼을 그린 '귀가'라는 문인화에 자주 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