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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춘천시가 고향인 신모(49·여·서울 마포구 염리동) 씨. 지난달 20일 친구들과 고향에 여행을 갔다가 그곳에서 우연히 만난 사람에게서 “얼굴이 이상하다. 정상이 아닌 것 같다. 뇌 사진을 찍어봐라”는 말을 들었다. 신 씨는 줄곧 주위 사람들로부터 ‘얼굴이 못 알아보게 달라졌다’라는 말을 ..
정모 씨가 대장내시경 검사를 받고 있다. ○ 치질로 가볍게 여기다 병 키울 수도 최근 큰오빠가 대장암 진단을 받아 충격을 받았던 정모(57·여·자영업·서울 금천구 독산동) 씨. 그도 한 달 전부터 갑자기 혈변이 나오고 변이 가늘어지는 등 오빠와 증세가 비슷해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니다. 치질인..
“사흘 밤낮을 혼자 끙끙대면서 속앓이를 했어요.” 2일 주부 양모(45·서울 강서구 화곡동) 씨는 결국 친구의 손에 이끌려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부인암클리닉 김재욱 교수를 찾았다. 김 교수는 부인암 조기진단 전문의로 2003년 동아일보 선정 부인암질환 베스트닥터에 선정된 바 있다. 양 씨는 지난달..
2006년 5월 22일 (월) 03:10 동아일보 [동아일보] ○ 호흡곤란 증세 느낄 땐 이미 치명적 “폐암 초기에는 아무런 증세가 없어요. 만약 호흡곤란이나 통증이 나타났다면 암이 상당히 진행된 경우죠.”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폐암클리닉 김주항 교수는 15일 폐암이 의심스러워 찾은 황모(60·경기 고양시 일산..
2006년 5월 15일 (월) 03:10 동아일보 [동아일보] 승강기 업체에 다니는 김모(41) 씨. 최근 김 씨는 회사에서 매년 시행하는 건강검진을 받았다. 그는 20여만 원을 추가로 지불해 수면 내시경 외에 전립샘(전립선)암 여부를 알 수 있는 검사인 전립샘특이항원(PSA) 혈액검사도 신청했다. 원래 PSA 검사는 45세 이..
2006년 5월 8일 (월) 03:20 동아일보 [동아일보] ○ 간염 방치 땐 간경변→간암 이행 가능성 3일 오후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4층 영상의학과 초음파검사실. 이곳엔 하루에도 100여 명의 환자들이 간 이상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검사를 받는 곳이다. 이곳을 찾은 약사 김모(48) 씨. 그는 최근 갑자기 생긴 다리의..
2006년 5월 1일 (월) 03:20 동아일보 [동아일보] ○ 가족력 있고 나이 50 이상 땐 가능성 높아 지난해 2월 미국으로 어학연수를 떠났던 회사원 이모(25·여) 씨. 미국에 도착하고 얼마 안 돼 유두에서 피가 섞인 분비물이 흘러내려 깜짝 놀랐다. 자고 일어나면 많지는 않지만 속옷에 묻을 정도였다. 급히 귀국..
2006년 4월 24일 (월) 03:20 동아일보 [동아일보] 《동아일보는 연세대 의대 세브란스병원과 공동 기획으로 ‘암 조기에 잡자’ 시리즈를 연재한다. 위암 폐암 대장암 유방암 등 국내 10대 암을 중심으로 암으로 의심되는 환자가 암 전문의사에게 진찰을 받는 과정을 그대로 보여준다. 이 시리즈는 암에 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