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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폐석산, 폐기물처리장 활용 주민반목 극심
    환경매립소각폐수오염생태습지악취 2007. 4. 13. 09:17

     

    -익산시만 야산 포함 4군데 사업신청

     

    -추후 난립전망, 쓰레기집합소 전락우려

     

    익산시 낭산면과 함열읍 폐석산 등을 '폐기물최종처리장'으로 허가를 받으려는 사업계획서가 4군데 정도 익산시에 제출된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주민반목의 주요인으로 등장하고 있다.

     

    특히 여산면 태성리 일대 임야가 팔봉동 등지 32만톤 쓰레기 매립장으로 무산된 이후 폐석산 활용여부에 귀추가 주목되는데 자칫 전국 쓰레기가 익산으로 몰리는 것이 아닌가 우려된다.

     

    익산시 낭산면과 함열읍 주민들에 따르면 낭산면 낭산리와 용기리 폐석산과 석천리 야산 외에 함열읍 1개 폐석산 등 네 곳의 사업주나 종중원 등이 '폐기물최종처리장' 허가를 위해 사업계획서를 시청에 제출한 상태라는 것.

     

    또한 낭산면 H 폐석산을 비롯 20여 개 석산이 산재한 낭산면도 중국산 유입과 석재채취의 어려움 및 경기침체로 "폐기물최종처리장'으로 전업하려는 경우가 부지기여 최종처리장 난립이 우려되고 있다.

     

    이에 낭산면 용기리 중리와 덕영동 등 2개 마을 주민은 100명 가량 반대서명이 작성된 주민총회록을 익산시에 제출하고 시장면담을 추진해 폐기물 최종처리장 허가에 극구 반대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들은 팔봉동 등지의 32만톤 쓰레기 매립장으로 활용되면 익산시 각종 지역개발사업비라도 지원받지만 일반 사업자가 최종처리장으로 활용하면 지역발전과 아무런 상관없이 전국의 쓰레기 집합장소로 전락이 우려된다고 반발하고 있다.

     

    특히 일부지역에서는 반발주민을 회유하려 사업자의 주민 매수설(?)까지 공공연히 유포돼 정겨운 농촌인심이 극심한 반목과 질시는 물론 찬반 양측으로 나뉘어 심각한 갈등요인으로 등장하고 있다.

     

    아울러 익산시 고위관계자가 팔봉동 등에 남아있는 쓰레기를 처리하려면 "한 군데 정도는 허가가 나갔으면 한다"는 언급을 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여산면 태성리 매립장 무산 이후 폐석산 활용여부에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이에 낭산면에 뜻있는 지역인사는 "폐석산을 앞다투어 최종처리장으로 바꿀 경우 '산에서 이익을 본다'는 益山은 전국 쓰레기가 집중되는 害山으로 전락할 것"이라며 "폐석산을 활용한 최종처리장 허가에 신중을 기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익산시에는 개인업자 2군데와 함열석재조합 등 세 곳의 '폐기물최종처리장'이 있고, 6~7 군데 '재활용성토매립장'이 있는데 일부에서 각종 불법이 난무하고 있다는 업계의 주장이어 확인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고재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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