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크랩] [정보] 연꽃 축제...<김제>정치의회인사도시청사 2006. 7. 6. 19:19
연꽃 ‘마음의 燈(등)’을 켠다
[문화일보 2006-06-28 16:08](::지자체·사찰 ‘축제’ 본격화::)
본격 여름철로 들어서며 바야흐로 ‘연꽃의 계절’이 돌아왔다.
본격 휴가철을 앞두고, 꽃안에 등불을 켠 듯 화사한 색감의 꽃과 은은한 연꽃향기를 맡을 수 있는 연꽃여행을 떠나보자. 뜨거운 태양 아래 너른 연밭에 피어난 연꽃의 단아한 모습은 보는 것만 으로도 때묻은 마음이 씻겨나간다.해마다 7월로 들어서면 각 지자체와 사찰 등에서 주최하는 연꽃 축제가 잇따라 열린다. 보통 연꽃은 6월에서 9월사이에 피고 지기를 반복하는데, 다른 꽃들처럼 한꺼번에 만개하지 않는다. 보 통 50% 이상의 연꽃이 만개할 경우, 제철로 치는데, 이를 가늠하 기란 어렵다.
때에 따라 좀 이르기도 하고, 늦기도 해서 아직 구체적인 축제일 정을 잡지 못한 곳도 많다. 실제로 축제일정이 잡히더라도 이르 게 꽃이 피어버리거나, 아니면 늦게 피기도 하므로 축제일정에 구애받지 말고 전화로 문의한 뒤에 찾아가보자. 연꽃을 둘러보는 것은 1~2시간이면 충분하므로 꼭 연꽃구경만을 목적으로 하기보 다는 다른 여행지와 연계해서 방문하는 게 좋다. 연밭은 대부분 나무나 그늘이 없어 한여름 땡볕에 지치기 쉬우므로 모자나 양산 은 필수품이다.
◆김제 ‘하소백련 축제’= 전북 김제시 청하면 청운사에서 열리 는 ‘하소백련 축제’는 올해 가장 먼저 치러지는 연꽃축제다.
지난 25일부터 축제가 시작돼 3만여평에 달하는 연못에 연꽃이 화사하게 피어났다. 축제는 7월17일까지. 이곳의 연꽃은 아담한 절집인 청운사 및 아늑한 산세와 어우러져 운치가 느껴진다.올해 축제의 주제는 ‘백련, 빛과 색’. 다례 시연과 차 명상, 보리수합창단과 국악공연, 특공무술, 판소리와 민요, 에콰도르와 인도 등 해외 민속공연이 선보인다. 이와 함께 돌조각전, 시화 전, 사진전 등 다양한 문화행사와 함께 희귀 화석 200여점을 전 시하는 ‘원시 보물전시회’도 준비돼 있다. 063-543-1248
◆아산 ‘인취사 연꽃축제’= 충남 아산시 신창면 읍내리에 학성 산 기슭의 인취사는 7월 중순 무렵 연꽃축제를 연다. 인취사의 연꽃은 주지스님인 혜민스님이 백련 3뿌리를 심었던 것이, 15년 만에 사찰 인근의 800여평 연못 가득 순백의 백련이 꽃을 피우게 됐다. 연못과는 별도로 사찰 아래쪽에도 100여종의 연꽃을 키우 고 있다. 이곳은 규모는 그리 크지 않지만, 산자락의 풍광과 사찰 의 운치가 더해져 신도들은 물론, 인근 아산 외암리 민속마을이 나 광덕산 계곡을 찾은 관광객들을 불러들이고 있다. 041-542-64 41
◆태안 ‘연꽃축제’= 충남 태안군 남면 신장리의 청산수목원은 7월20일부터 연꽃축제를 연다. 1만5000여평의 연못에 백련, 홍련 과 노랑어리연, 가시연 등 200여종의 수련이 피어난다. 수목원이 란 이름답게 연꽃외에도 부레옥잠과 꽃창포, 물양귀비 등 수생식 물과 홍가시, 노각나무 등 300여종의 야생화와 나무들이 자라고 있다. 화가 빈센트 반 고흐가 그린 랑그루아 다리를 본떠 만든 ‘고흐의 다리’와 연꽃이 피어나는 연못주위의 만(卍) 자 모양 을 한 꽃길 등이 이채롭다. 축제기간에 연잎차, 연잎칼국수 등을 먹어볼 수도 있다. 1일 관람인원은 2000명으로 제한된다. 041-6 75-0656
◆부여 ‘서동 연꽃 축제’= 백제의 도시 부여 궁남지에서 열리 는 연꽃축제. 7월20일부터 25일까지 6일동안 열린다. 홍련과 백 련, 노랑어리연, 가시연 등 20여종의 연꽃과 함께 백제역사체험 을 할 수 있는 다양한 행사를 만날 수 있다. 축제기간에 백제 제 30대 무왕 행차와 서동·선화공주 포룡정 재회가 재현되며, 창극 ‘서동·선화공주’, 화관무, 전통 줄타기 시연, 평양민족예술단 공연 등 다양한 무대도 마련된다. 이와 함께 궁남지 연꽃 사진촬 영대회와 연화문 목걸이 만들기, 드라마 ‘서동요’ 의상 체험, 연차 시음회, 부채 연꽃 그리기, 초롱불 달기 등 풍성한 체험행 사도 함께 마련됐다. 041-830-2114
◆무안 ‘백련 대축제’= 동양 최대의 백련 서식지인 회산 백련 지에서 8월 11일부터 15일까지 열리는 최고의 연꽃 축제다. 10만 평에 달하는 백련 자생지의 풍광도 좋지만, 축제 프로그램도 알 차다. 백련지의 연꽃은 60여년 전 마을주민들이 12주를 심은 것 을 시작으로 연이 퍼져나가 지금의 규모가 됐다. 백련은 물론이 고, 홍련, 수련 등 다양한 연꽃이 모여 있다.
특히 388평 규모로 지어진 수상 유리온실에서는 희귀종인 가시연 꽃을 비롯해 300여종에 달하는 연꽃을 모두 만날 수 있다. 이와 함께 연꽃 사이로 배를 타고 직접 노를 저으며 꽃을 감상할 수도 있다. 4명이 탑승하는 보트의 1시간 이용료는 1만원선. 보트탐사 외에도 연꽃무늬 부채만들기, 연 씨앗 공예품 만들기 등 다양 한 체험거리도 많다. 061-450-5319.
◆양평 ‘연꽃단지’= 경기 양평군 양서면 양수리의 연꽃단지가 지난 27일 본격 개장식을 치르고 손님맞이에 나섰다. 이 연꽃단 지는 지난해 경기도가 도비 27억원을 투자해 양수리 세미원과 두 물머리 주변에 2만9000여평의 규모로 조성해놓았다. 연꽃단지를 세미원 일대에만 일부 개장했던 지난해에도 10만명 이상 다녀갔 을 정도로 인기가 높은 곳.
연꽃단지는 연을 주제로 전통문화와 자연이 어우러진 환경문화공 간으로 세미원과 연못, 분수대, 유상곡수, 모네의 정원, 석창포 원, 산책로 등 다양한 볼거리와 쉴거리를 갖췄다. 또 각종 연꽃 과 함께 창포, 수생식물을 심어놓아 수질 정화 역할도 하고 있다 . 031-773-5101
◆선원사 ‘논두렁 연꽃축제’= 서울 근교에도 연꽃을 볼 수 있 는 곳이 있다. 인천 강화군 선원면 선원사는 오는 7월28일부터 8 월1일까지 ‘논두렁 연꽃축제’를 연다. 선원사 앞의 연단지에는 붉은 수련밭과 백련밭이 넓게 펼쳐져 있다. 선원사가 연을 재배 한 것은 지난 1997년부터.
당시 선원사 주지 성원스님이 강화도가 연의 최초 전래지라는 상 징성을 살리기 위해 인근 전답 5000평을 구입해 직접 연은 심은 것이 시초. 이를 계기로 인근 마을 주민들에 의해 연의 실용화가 이뤄지고 상품개발이 진행되면서 해마다 재배면적이 늘어나 지 금은 연밭이 4만여평에 이른다. 연밭을 둘러본 뒤 바닷가와 가까 운 선원면 창리에 선원사가 문을 연 ‘연꽃세상 좋은 연’ 등의 음식점에서 연근차, 연냉면, 연칼국수 등도 맛볼 수 있다. 032-9 33-8234
이밖에도 서울 봉원사(02-392-3007)와 경기 남양주 봉선사(031-527-1951~3) 경북 안동 덕왕사(054-853-3855) 경남 칠곡 망월사(0 54-745-7579) 전남 보성 대원사(061-852-1755) 등의 사찰에서도 7~8월에 걸쳐 연꽃축제가 열린다.
글·사진 =박경일기자 parking@munhwa.com
출처 : 뚜버기의 블로그^^글쓴이 : 뚜버기 원글보기메모 :'<김제>정치의회인사도시청사' 카테고리의 다른 글
[스크랩] 김제 청운사 백련과 심포항 (0) 2006.07.06 <스크랩>하소백련 사진(출처:daum) (0) 2006.07.06 [스크랩] 하소백련 축제 (0) 2006.07.06 [스크랩] `백련, 빛과 색’ 하소백련축제 화려한 개막 (0) 2006.07.06 [스크랩] 하소 백련축제 (0) 2006.07.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