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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회 춘포봄나루만경강벚꽃축제’ 성황 종료
익산시 춘포면 다목적운동장에서 ‘제1회 춘포봄나루만경강벚꽃축제’가 4월 12일부터 13일까지 오후 1시부터 6시까지 일정으로 성황 종료됐다.
춘포면 주민자치위(위원장 서관석)가 주최하고, 이장단협의회(회장 이화일)가 주관하며, 춘포면 제단체협의회(회장 이화일)가 후원한 벚꽃축제에는 정헌율 시장과 한정수 도의원, 김순덕·소길영·이종현 시의원과 곽경원 면장을 비롯한 주민 등 4백여 명이 참석해 성황 개최됐다.
그러나 둘째 날에는 천막이 날아가는 등 강풍으로 행사를 중단할 수밖에 없었다.
양쪽 제방에 흐드러진 벚꽃으로 유명한 만경강은 완주·전주·익산·김제·군산을 관통하는 주민 애환이 서려있는 강이다.
상류에는 산자수려한 대아·동상댐이나 경천저수지가 위치했고, 하류는 서해로 흘러갔으나 훗날 새만금사업으로 새만금호에 이르기까지 비비정 등 곳곳에 문화유산과 독특한 자연경관으로 유명하다.
특히 강 중심부인 익산지역 제방에는 오래 전 심어진 벚꽃이 해마다 4월이면 화려하게 피어 지역 명소로 자리 잡은 지 오래다.
그러나 마땅한 축제는커녕 행사장소도 없어 지역민들이 안타까움을 금치 못하던 상태다.
이에 익산시가 다목적운동장과 공원조성을 추진해 그 중 다목적운동장이 준공된 것을 계기로 제1회 춘포만경강벚꽃축제를 개최하기에 이르렀다.
정헌율 시장은 “다목적운동장 준공을 계기로 제1회 벚꽃축제가 개최돼 기쁘다”며 “공원 조성도 적기에 마무리 되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이화일 춘포면 제 단체협의회장은 축사에서 “오랜 숙원인 다목적운동장에서 ‘제1회 춘포봄나루 만경강벚꽃축제‘가 개최돼 주민과 함께 기쁨 마음을 금할 수 없다”며 “주민들께서 마음껏 축제를 즐겨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