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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출생 위기 극복의 청신호! 전북, 12년 만의 출생아 수 반등"인구청년임신출산은퇴지역소멸 2025. 1. 21. 08:07
"저출생 위기 극복의 청신호! 전북, 12년 만의 출생아 수 반등"
○ 도내 9개 시군 출생아 수 증가… 전년 대비 205명(+3.06%) 늘어나
○ 맞춤형 인구 정책 및 출산장려책 효과 본격화
○ 전북형 저출생 극복 모델로 지속 가능한 인구 정책 추진
저출생 위기 속에서도 전북특별자치도가 가능성을 보여줬다.
20일 전북특별자치도에 따르면, 지난해 전북지역 출생아 수는 전년 대비 205명 증가한 6,897명으로 2012년 이후 12년 만에 출생아 수가 반등했다. 이 같은 성과는 도내 9개 시군에서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무주군이 2023년 43명에서 2024년 62명으로 19명(44.19%) 늘어 가장 높은 증가율을 기록했다. 이어 완주군은 411명에서 548명으로 137명(33.33%), 순창군 79명에서 98명으로 19명이(24.05%) 늘어 높은 증가율을 보였다.
이밖에 고창군 32명(23.36%), 부안군 23명(17.69%), 남원시 22명(8.66%), 익산시 57명(6.18%), 정읍시 19명(5.64%), 군산시 17명(1.73%)으로 출생아 수가 늘어났다.
전북자치도는 이러한 출생률 반등이 코로나19 이후 결혼과 출산 증가라는 전국적 추세와 함께, 도와 시군의 지역 특성을 반영한 맞춤형 인구 정책이 결합된 결과로 평가하고 있다. 주요 정책으로는 ▲첫만남이용권 지원 ▲출산장려금 확대 ▲난임 진단비 지원 및 전북형 난임 시술비 추가 지원 등이다.
특히 완주군은 지난해 출산장려금을 50만 원에서 200만 원으로 대폭 확대했으며, 무주군의 경우 임산부 건강 지원사업, 출생아 첫 통장 지원사업을 시행하고 있다. 순창군은 아동행복수당 확대 등 특화된 지원책을 통해 긍정적인 성과를 이끌어냈다.
전북자치도는 이 같은 성과를 바탕으로 지난해 11월 ‘전북청년 희망 High, 아이 Hi 프로젝트’를 발표하며 저출생 문제 해결에 속도를 내고 있다. 해당 프로젝트는 결혼‧출산‧육아 환경 개선을 목표로 ▲‘반할 주택’ 500호 공급 ▲청년 일자리 확대 ▲웨딩 비용 부담 경감 ▲전국 최초 어린이집 필요경비 전액 지원 ▲24시간 보육체계 구축 등을 포함하고 있다. 이는 단순한 경제적 지원을 넘어 결혼·출산에 대한 인식을 전환하고, 청년 세대가 안심하고 자녀를 양육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천영평 전북자치도 기획조정실장은 “이번 출생아 수 반등은 저출생 문제를 극복할 수 있다는 희망을 보여주는 의미 있는 성과”라며, “앞으로 더욱 체계적이고 혁신적인 인구 정책을 통해 지속 가능한 인구 기반을 마련하고, 모든 세대가 행복한 전북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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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 출생아 수 현황 * [출처]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 □ 전국 시도별 출생아수 현황
(단위 : 명)
구분 ’21년 ’22년 ’23년 ’24년 (’23년→’24년) 순위 증감 증감률 전 국 263,127 254,628 235,039 242,334 7,295 3.10 - 서 울 45,999 43,741 40,654 42,588 1,934 4.76 4 부 산 14,545 14,432 13,172 13,266 94 0.71 11 대 구 10,721 10,337 9,584 10,213 629 6.56 2 인 천 15,122 14,786 13,898 15,475 1,577 11.35 1 광 주 8,040 7,521 6,246 6,109 ▲137 ▲2.19 16 대 전 7,464 7,824 7,294 7,379 85 1.17 10 울 산 6,169 5,509 5,145 5,357 212 4.12 7 세 종 3,592 3,295 2,802 2,934 132 4.71 5 경 기 76,946 77,090 70,541 72,575 2,034 2.88 9 강 원 7,417 7,429 6,806 6,661 ▲145 ▲2.13 15 충 북 8,330 7,576 7,693 7,639 ▲54 ▲0.70 14 충 남 11,072 10,438 9,586 10,010 424 4.42 6 전 북 7,559 7,191 6,692 6,897 205 3.06 8 전 남 8,567 8,027 7,933 8,322 389 4.90 3 경 북 12,158 11,528 10,470 10,467 ▲3 ▲0.03 13 경 남 15,629 14,265 13,244 13,250 6 0.05 12 제 주 3,797 3,639 3,279 3,192 ▲87 ▲2.65 17 □ 전북 시군별 출생아수 증가 현황
(단위 : 명)
구분 ’21년 ’22년 ’23년 ’24년 (’23년→’24년) 증감 증감률 군산시 1,161 1,145 983 1,000 17 1.73% 익산시 1,083 1,022 923 980 57 6.18% 정읍시 359 361 337 356 19 5.64% 남원시 345 286 254 276 22 8.66% 완주군 345 356 411 548 137 33.33% 무주군 63 62 43 62 19 44.19% 순창군 88 72 79 98 19 24.05% 고창군 172 155 137 169 32 23.36% 부안군 176 139 130 153 23 17.69% 참고 출생아 수 현황 * [출처]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 (단위 : 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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