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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란 군산시의원 “경암동 철길마을 활성화 대책“ 촉구카테고리 없음 2024. 6. 12. 06:51
김영란 군산시의원 “경암동 철길마을 활성화 대책“ 촉구
김영란 군산시의원은 10일 제264회 제1차 정례회 1차 본회의에서 「군산시는 경암동 철길마을을 활성화시킬 실질 대책을 마련하라!」라는 주제로 5분 발언을 진행했다.
김영란 의원은 “경암동 철길마을은 1944년 철로가 놓인 이후 양옆에 옛 마을 모습을 간직해 추억을 떠올리는 명소로 자리했다”며 “연초 설 연휴에도 군산 최고 인기 관광지는 경암동 철길마을이었으며 군산을 찾은 4만 3천여 명 관광객 중 1만 1천여 명 이상 철길마을 방문이 확인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곳 관광객은 계속 늘지만, 시는 총괄 관리부서조차 지정돼 있지 않고, 철길마을 인근 주민과 관광객 민원이 빗발쳐도 사유지라며 민원 해결은 고사하고 안정적 관광지 조성을 위한 대책도 세우지 못하는 상황”이라며, “가장 시급한 문제는 공영주차장이 없어 관광객과 주민 불만이 고조됐고 지정 주차장은 고사하고 차량이 막혀 운전자들은 얼굴을 붉히고 아이들은 사고위험에 노출돼 있다”고 강조했다.
김영란 의원은 “주민과 상인은 철길마을 민원 및 불편을 일괄 처리할 총괄관리부서 지정을 요청한다”면서 “주민, 철길 상인회, 철길 밖 상인회도 주민협의체를 구성해 철길마을 관광지 활성화에 대해 적극 참여와 협조 등 다양한 대응책 마련”을 강조했다.
특히 “군산시에서 철길 시작점인 연안사거리 입구에서 종점인 경포천까지 주변 부지를 소유한 서부발전소, 페이퍼코리아, 한국철도공사, 한국자산관리공사 등과 환경정비, 공영주차장 확보 등 관광지 조성에 동참하도록 적극 협력관계를 이끌어 줄 것”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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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64회 제1차 정례회
제1차 본회의2024. 6. 10.(월) 10:00 5분 자유발언
「군산시는 경암동 철길마을을 관광지로
활성화시킬 수 있는 실질적인 대책을 마련하라!」
김 영 란 의원
「군산시는 경암동 철길마을을 관광지로
활성화시킬 수 있는 실질적인 대책을 마련하라!」
안녕하십니까?
군산시의회‘라 선거구’김영란 의원입니다.
관례적인 인사는 생략하도록 하겠습니다.
오늘 본 의원의 발언 요지는“군산시는 경암동 철길마을을 관광지로 활성화시킬 수 있는 실질적인 대책을 마련하라는 것입니다.
우리 시 홈페이지의 문화관광 누리집에는 경암동 철길마을을‘군산의 자랑’이자 ‘열린 관광지’로 소개하고 있습니다.
또한, 주요 검색사이트에서는 경암동 철길마을을 추억의 군것질거리, 교련복 및 교복체험 등 군산의 볼거리, 군산 여행에서 빼놓을 수 없는‘핫 플레이스 시간 여행지’로 소개하고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경암동 철길마을은 1944년 철로가 놓인 이후 철길 양옆으로 형성된 옛 마을의
모습을 그대로 간직하고 있어서 당시 힘들게 살던 서민들의 삶과 그 시대의 추억을 떠올리는 명소로 자리하고 있습니다.
올해 초 설 연휴에도 군산의 최고 인기 관광지는‘경암동 철길마을’이었으며 군산을 찾은 4만 3천여 명의 관광객 중 1만 1천여 명 이상이 철길마을을 방문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지금도 평일과 주말할 것 없이 옛 풍경이 정겹게 남아있는 이곳을 방문하는
관광객은 계속해서 늘어가고 있지만, 우리 시는 아직까지 총괄관리부서조차 지정되어 있지 않고 있으며,
철길마을 주변의 주민들과 관광객의 민원이 빗발쳐도 사유지라는 이유로 민원 해결은 고사하고 안정적인 관광지 조성을 위한 단 하나의 대책도 세우지 못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가장 시급한 문제는 공영주차장이 없어 관광객은 물론이고 주변 아파트 주민들의
불만이 고조되어 있으며, 지정된 주차장은 고사하고 차량이 막혀 운전자들은 서로 얼굴을 붉히고 아이들은 교통사고 위험에 노출되어 있습니다.
평일 낮에도 자유여행을 하는 젊은 친구들이 상당수이고 주말에는 가족 단위 여행객이 많아져 좁은 골목길은 자동차와 사람이 뒤섞이며 오도가도 못하는 형국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상인과 방문객들은 경암동 철길 주변의 과거 개사육장과 각종 쓰레기와 잡풀에 덮여 흉물스럽게 방치되어 있는 폐창고 등을 철거하고, 우천시 철길 위에 비가림을 위한 천막 설치 및 배수로 정비 등 주변 환경이 개선되기를 바라고 있습니다.
저녁이 되어 관광객이 떠나고 상가의 불이 꺼지면 칠흑처럼 어두운 철로 주변에는 술에 취해 있는 사람, 담배를 피우는 청소년들, 애정행각을 벌이는 등의 퇴폐 장소로 변모하고 있습니다.
동네 주민들은 철길주변에 가로등을 설치하고, 야간 순찰 횟수도 더 늘려 안전하고 편안한 산책길이 될 수 있도록 군산시의 보다 적극적인 대책를 바라고 있습니다.
마을 주민과 상인들은 공영주차장, 주차관리, 가로등 설치, 쓰레기 및 잡목제거, 침목유지관리 등 철길마을에서 발생하는 모든 민원불편사항을 일괄 처리할 수 있는 총괄관리부서를 지정하여 줄 것을 요청하고 있습니다.
또한, 지역주민, 철길 상인회, 철길 밖 상인회에서도 주민 협의체를 구성하여 철길마을 관광지 활성화에 대하여 적극적인 참여와 협조 등 다양한 대응책을 마련해야 할 것입니다.
군산시의 무관심과 방치가 계속되어 혹여라도 관광객이나 상인들이 불의의
사고로 다치거나 재산을 잃는다면 역사의 흔적이 남아있는 소중한 근대문화유산을 잃는 것은 물론이고 군산시의 관광사업이나 상권 활성화를 통한 지역 개발은 요원한 일이 될 것입니다.
군산시에서는 철길 시작점인 연안사거리 입구에서 종점인 경포천까지의 주변 부지를 소유하고 있는 서부발전소, 페이퍼코리아, 한국철도공사, 한국자산관리공사 등과 환경정비, 공영주차장 확보, 화단만들기 등 관광지 조성에 동참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협력관계를 이끌어 내야 합니다.
100년 이후에도 경암동 철길마을이 군산시 근대문화유산으로 존속될 수 있도록 시장님과 관련 부서 담당자들은 보다 진지한 자세로 최선을 다해 줄 것을 요청합니다.
경청해 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