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BOUT ME

-

Today
-
Yesterday
-
Total
-
  • <칼럼> 잼버리, 해외출장 99번과 수도권 등지로 이전
    <칼럼사설수필> 2023. 8. 8. 10:26

     

    칼럼.hwp
    0.02MB

     

    <철수 전후 새만금 야영지>

     

     

     

    <칼럼> 잼버리, 해외출장 99번과 수도권 등지로 이전

     

     

    온갖 논란과 파행을 겪던 새만금 잼버리7, 날벼락과 천둥을 조석으로 맞게 됐다. 조간 중앙일보는 잼버리 배운다며 크루즈 즐겼다. 공무원 해외출장 99이란 기사를 1면에 게재했다. ‘철저 수사를 바라면서도 잼버리 성공을 위해 종료 이후로 미루었다.

     

     

     

     

     

     

    화불단행禍不單行인가? 먼저 서울과 평택으로 이전한 영국·미국 잼버리 참가자에 이어 나머지 36천여 명이 8일 오전 10시부터 수도권 등지로 이동했다. 태풍 카눈10, 한반도에 상륙해 11일 새벽 북한으로 빠져나간다. 통상 태풍은 동남부를 비껴가나 이번에는 남북을 관통한다. 무려 5mm 물폭탄도 예고됐다. 새만금 야영지에 폭우를 동반한 태풍이 덮칠 수 있다.

     

     

     

     

     

    세계스카우트연맹은 7, 조기철수를 공지했다. 행안부도 이날 오후 전북도 태풍 영향권에 들게 돼 대피한다.”고 공개했다. 버스 1천여 대를 동원해 오전 10시부터 서울 등 수도권 등지로 이동했다. ‘새만금 잼버리7일까지 ’7일 천하였다. 대신 수도권 잼버리12일까지 진행된다. ‘해외출장 99이라는 천둥이 먼저 오고, 반대로 날벼락이 뒤에 왔다.

     

     

     

     

     

     

    보트 피플 대신 버스 피플이다. 엄청난 인프라를 가진 수도권 등지에서 안전하게 치른다는 데 할 말이 없다. 그러나 무엇 때문에 새만금 잼버리를 망치게 됐는가 한심하다. 낙후 전북인구가 수도권 등지로 끊임없이 빠져나가는데 잼버리까지 수도권 등지로 넘겨줬다.

     

     

     

     

     

    해외출장 99보도내용을 요약하자.

     

     

     

     

    잼버리로 공무원 등이 99번 해외출장을 갔다. 전북도 55, 부안군 25, 새만금개발청 12, 여가부 5, 농식품부 2회였다. 개최지 확정까지 54회 출장은 유치전성격이다. 유치 후에는 선진 문물탐방이 많았다. 20185월 전북도는 5명이 스위스와 이탈리아를 방문했다. 잼버리 일정은 첫날과 둘째 날 외엔 없다. 셋째 날부터 스위스 유명 관광지를 찾았고, 이탈리아 밀라노와 베네치아를 찾았다. 스위스와 이탈리아는 잼버리를 개최한 적도 없다. 201910월 부안군 4명이 영국 런던과 프랑스 파리로 10일간 출장도 외유성에 가깝다. 런던은 1920년에 잼버리를 열었고, 파리는 개최된 바 없다. 영국 버킹엄궁전·웨스트민스터사원, 프랑스 몽마르뜨 포도 축제 등 관광코스로만 짜여있다. 부안군은 크루즈 거점 기항지 조성을 통한 잼버리 홍보라며, 20191013, 중국 상해 67일 크루즈 팸투어 2019125, 타이베이 타워 전망대 및 지룽 크루즈 터미널 방문 등을 추진했다. 20197월에는 911L군의장 등 부안군의원 5명과 의회 직원 3명 등이 미국으로 떠났다. 잼버리가 열린 찰스턴 기간은 이틀에 불과했다. 남은 기간 뉴욕과 워싱턴DC에서 자유 여신상·월스트리트·타임스퀘어 등을 방문했다.

     

     

    이상이 요약한 보도 내용이다.

     

     

     

     

     

    유치 후 6년간 뭐했기에 잼버리를 파행으로 만들었는지 규명해야 한다. 잼버리를 빙자한 해외출장 99일정과 예산 등을 철저 조사해 실명 공개해야 한다. ’공금 횡령수준이라면 법적 조치와 법적 규제 및 환수 방안도 강구해야 한다.

     

     

     

     

     

    특정당 독식 지역 정치권이 겉으로만 견제·균형일 뿐, ’누이 좋고 매부 좋은 끼리끼리 나눠 먹기 식이 아닌지도 살펴야 한다. 표면상 청렴 캠페인운운하고 예산 나눠 쓰기가 아닌가 하는 주민 의구심도 해소돼야 한다.

     

     

     

     

     

    새만금 잼버리는 중도하차했다. K팝 콘서트조차 서울에서 개최된다. 잼버리 전에는 폭우가 예고편이었다. 무수히 예고된 폭염해충등에 철저히 노출됐다. 종결편으로 태풍까지 가세했다.

     

     

     

     

    해외출장 99번은 형식상 절차에 의한 공금 횡령비리 수준이다. 정부에 대한 잼버리 예산요구를 무색케 한다. 공무원과 지방의원 도덕성 추락주고받고 식 혈세낭비. 책임을 물어야 한다. 다른 시행착오도 무수하다. 몽골텐트와 저류지 및 팔레트만 남게 됐다.

     

     

     

     

     

    새만금 홍보는커녕 새망금亡金으로 전락했다. 지구촌 망신을 산 새만금 잼버리로 도민 상실감이 매우 크다. 추후 국제대회 유치도 장애가 될 것이다. ‘폭우·폭염·해충·운영부실·해외출장·태풍등에 새만금 잼버리가 날아갔다.

     

     

     

     

     

    잼버리jamboree불쾌한 잔치로 각인될 것 같다. 필자가 태어나고 자란 부안군 하서면에서 개최된 유사 이래 최초·최대 국제대회가 떠나갔다. “복은 거듭 오지 아니한다.”는 복무쌍지福無雙至 절호의 기회를 상실했다./편집국장 고재홍>

     

     

     

     

     

     

     

     

     

     

     

     

     

     

     

     

     

     

     

     

     

     

     

     

Designed by Ti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