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군은 7월 29일(토)~11월 30일(목)까지 4개월간 부안청자박물관에서 기획특별전시를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2023 새만금 제25회 세계스카우트잼버리(이하 세계잼버리)’ 및 부안 유천리 요지와 부안 진서리 요지가 국가 사적 제69‧70호로 지정된 지 60주년을 기념 개최돼 의미가 깊다.
“위대한 하늘빛, 부안 고려청자”라는 주제로 개최되는 이번 전시에는 개인(주재윤 선생)이 소장한 매병, 병, 의자, 오리모양 연적, 반지, 향로 등 18점의 다양한 완형 고려청자와 동원東垣 이홍근李洪根 선생이 국가에 기증한 유물(‘동원품’이라 함) 중에서 부안군 보안면 유천리 12호 청자가마터 일대에서 일제강점기 유출된 파편 등이 선보인다.
특히 동원품東垣品의 경우 부안 고려 상감청자 회화적 분위기 서정적 무늬와 비색 유약의 아름다움을 보여주는 전성기 유물로 관람객 눈과 귀를 사로잡을 만하다.
군 관계자는 “관광객과 잼버리 참가자에 한국 대표 문화유산인 부안 고려청자 특별한 아름다움을 널리 알리고자 한다”며 많은 분들의 관심을 당부했다.
아울러 잼버리 개최 기간 동안 부안청자박물관은 영외 과정 활동장을 운영해 2,560명 참가자가 이곳을 찾아 다채로운 체험활동을 하게 된다.
국제 행사와 맞물려 개최되는 부안청자박물관 기획특별전시를 통해 당대 최고 솜씨로 빚어진 부안 고려청자 우수성과 아름다움을 소개하고, 그 가치를 널리 알리는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전북 부안 고재홍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