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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잼버리 기념 국립전주박물관 특별전,“아주 특별한 순간 - 그림으로 만나다”개최
    문화재문예관광축제역사인물체육 2023. 8. 1. 06:49

     

    잼버리 기념 국립전주박물관 특별전.hwp
    0.72MB

     

    도2. 이인문, 십우도, 조선 1783년, 종이에 엷은 색, 국립중앙박물관.tif
    10.10M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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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가 미상, 서원아집도, 1803년 비단에 색-국립중앙박물관>

     

     

     

    <이하, 작가미상, 대사례도, 1743 비단에 색-국립중앙박물관>

    <이상, 작가미상, 대사례도, 1743 비단에 색-국립중앙박물관>

     

     

     

     

     

     

     

    잼버리 기념 국립전주박물관 특별전,아주 특별한 순간 - 그림으로 만나다개최

     

    (전시기간) 2023.8.1.() ~10.29.()

    (전시장소) 국립전주박물관 기획전시실

    이건희 회장 유족 기증품 <평생도>, <문관 초상>, <수하한담도> 1231점도 선보인다.

    (전시작품) 채용신의 <평생도> 3183

     

     

     

     

     

     

    국립전주박물관은 2023 새만금 세계스카우트잼버리 행사(8.1.~8.12.)가 부안에서 열리게 된 것을 기념, 특별전 아주 특별한 순간 - 그림으로 남기다”(8.1. ~10.29.)를 개최한다.

     

     

    전시품은 특별한 만남, 자연, 행사라는 주제로 채용신 <평생도> 31 83점이 출품된다.

     

     

    이번 전시는 특별한 순간을 영원히 기억하고자 했던 조선시대 그림에서 지금 모습을 찾고자 했는데 기억하고 싶은 풍경과 뜻깊은 행사를 그렸던 조선시대 그림을 모아, 만남의 순간, 경사 축하 자리에 있는 것만 같은 생생한 현장감을 느끼도록 했다.

     

     

    전시 1부는 특별한 만남을 주제로, 자유롭고 사적 모임 그림을 선보인다.

     

     

    조선시대는 아집雅集’, ‘아회雅會라는 이름으로 취미를 공유하거나 일상을 함께 즐겼던 문화가 있었다.

     

     

    조선 후기 중인들이 인왕산 계곡에서 시사詩社를 연 일이나 관료들이 남산에서 계회契會를 가진 일은 많은 그림과 기록을 통해 잘 알려져 있다.

     

     

     

    서직수徐直修(1735~1811)는 붓이나 책 등 평소 애호했던 물건 등을 빗대 벗으로 칭하고 그림에서 그들과 만나는 상상의 순간을 그리게 했다.

     

     

    경치 좋은 곳에서 지인과 즐거운 시간을 보냈던 이인문李寅文(1745~1821)<누각아집도>를 그리고 누가 모였는지 모여 무엇을 했는지 글과 함께 남겼다.

     

     

    2부는 특별한 자연으로 기억되는 곳을 그린 그림들을 선보인다.

     

     

    강세황姜世晃(1713~1791)은 아들이 회양 부사로 부임하자, 아들을 따라 가는 길에 금강산 길목 피금정披襟亭을 방문해 그림으로 남겼는데 강세황과 아들 이야기가 담겨 있다.

     

     

    이인상은 15년 전 구경했던 금강산 구룡폭을 떠올리며 기억을 더듬어 다시 그려 경치 기록은, 그 사람을 기억하는 방법이었고 함께 했던 순간은 그림에 영원히 남았다.

     

     

    3부는 특별한 행사를 기록한 궁중기록화와 주문해 그려 받은 근대기 초상화들이 전시된다.

     

     

    지금도 돌잔치, 결혼식, 시상식, 퇴임식 등에서 중요한 것이 기념사진 촬영으로 사진기가 없던 시절, 그림은 국가적 경사와 집안 중요 기념일을 담아 후세에 전했다.

     

     

    왕세자 탄생으로 스승과 상견례하고 성균관 입학 등 왕세자 성장 과정도 그림으로 남았다.

     

     

    평안감사도 저 싫으면 그만이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선망의 대상이던 평안감사 부임을 축하하며, 대동강에 배를 띄우고 부벽루와 연광정에서 잔치를 열었다.

     

     

    <평안감사향연도>2,500명이 넘는 인물이 등장하며, 시끌벅적한 광경을 눈앞에서 보고 있는 것만 같다.

     

     

    전시 마무리는 채용신 <평생도>70세가 넘은 채용신 머릿속에 찬란했던 평생이 파노라마처럼 스치고 지나간다.

     

     

    한양으로 올라가 태조 어진 제작에 참여했던 경험은 잊지 못할 인생 최고 순간이었을 것으로 채용신은 영원히 남기고 자손에 보이고자 10폭 병풍에 담았다.

     

     

    2021428일 고이건희 회장 유족이 그의 수집품 중 문화유산 21,693점을 국립중앙박물관에 기증하였는데, 그 가운데 <평생도>, <문관 초상>, <수하한담도> 1231점을 이번 전시에 선보인다.

     

     

    전시실에는 금강산 구룡폭을 그림과 실제 풍경으로 느껴보는 영상을 상영한다.

     

     

    또한, 화가 채용신(1850~1941)이 자신의 일생을 10폭 병풍으로 그린 평생도를 인터액티브 영상으로 제작해, 화가 자신 소설 같은 인생 그림을 감상할 수 있도록 했다.

     

     

    특별한 순간에 붓을 들었던 화가 손길을 따라 시간여행을 해보면서, 기록으로 남기고자 한 조선시대 사람 마음을 기억하고, 오늘을 더욱 특별하게 만들어줄 아주 특별한 전시에 여러분을 초대한다./전북 전주 고재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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