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 고군산군도 ‘말도’까지 용담댐 물 공급

 

 

군산시, 고군산군도 ‘말도’까지 용담댐 물 공급

 

 

 

 

 

군산시가 섬지역 식수난 해소를 위해 방축도에 이어, 명도와 말도에도 광역상수도 공급에 박차를 가한다.

 

 

시는 고군산군도 섬 지역 고질적 식수난을 항구적으로 해결하기 위해 국도비 포함 총 333억을 투자해 방축도, 명도, 말도, 관리도, 비안도, 두리도에 용담댐 광역상수도를 공급하는 도서지역 식수원 개발사업을 추진한다.

 

 

지난해 상반기 공사를 완료하고 상수도가 공급되는 방축도에 이어 명도와 말도에 상수도 공급을 위해 총 64억을 투입해 관로 7.3㎞ 및 배수지 등 상수도 공급 기반시설 설치사업을 추진 중이다.

 

 

오는 2025년 사업이 완료되면 그간 지하수와 해수 담수화에 의지해왔던 명도, 말도에도 용담댐에서 공급되는 상수도를 안정적으로 공급해 주민 생활편익 증진이 기대된다.

 

 

시 관계자는 “도서지역에 안정적으로 상수도를 공급해 섬 주민 정주여건 개선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특히 방축도~명도~말도가 ‘2023년 찾아가고 싶은 여름섬’으로 선정되는 등 관심이 높아져 관광수요가 늘어난 만큼 방문객에 깨끗한 물 공급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군산 고재홍 기자>

 

<사진> 말도 등대와, 말도-명도-방축도를 잇는 연도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