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민생경제 안정’ 예산 2425억 추가 편성

 

 

 

 

전주시, ‘민생경제 안정’ 예산 2425억 추가 편성

 

- 시, 2425억 늘어난 2조 6883억 규모 ‘제1회 추경예산안’ 편성·시의회 심의 요청

- 물가상승과 침체된 지역경제로 민생 안정시키기 위한 예산 등 739억 집중 편성

- 국·도비 확보 증가에 따른 대응 사업 1504억 편성, 정례회 심의 거쳐 오는 23일 확정 예정

 

 

 

 

 

 

전주시는 사회적 약자를 위한 복지예산과 소상공인 지원 등 민생경제 안정을 위한 2425억 규모 예산을 추가 편성했다.

 

 

시는 민생경제 안정과 지역경제 활성화, 민선8기 핵심사업 신속 추진을 위해 당초 예산보다 2425억이 증액된 총 2조 6883억 규모 제1회 추경예산안을 편성해 시의회 심의를 요청했다고 12일 밝혔다.

 

 

회계별로는 일반회계가 2386억(10.79%), 특별회계가 39억(1.65%)이 각각 증액됐다.

 

 

먼저 시는 민생안정과 지역경제 활성화 등에 중점을 두고 △소상공인 특례보증 지원 21억 △지역화폐 발행 및 운영 79억 △전주형 공공배달앱 운영 3억 △소상공인 구독경제화 지원 2억 △신혼부부 공공임대주택 임대보증금 지원 20억 등의 예산을 추가 편성했다.

 

 

또한 사회적 약자를 위해 △기초연금 238억 △노인일자리 24억 △저소득 한부모가정 난방비 3억이 추가 책정됐다.

 

 

여기에 전주 미래를 이끌 청년층 자립과 지역 정착지원을 위해 △전북 청년 정착 지원 4억 △청년월세 한시 특별지원 5억 △청년매입임대주택 공급 5억 △청년 전세보증금반환보증 보증료 지원 3억 등의 예산을 반영했다.

 

 

시는 주요 현안 추진을 위해 △생활폐기물 수집운반 대행비 135억 △생활쓰레기 위탁처리 10억 △음식물·재활용쓰레기 민간위탁 처리비 7억 △시내버스 무료환승 손실보전 30억 △버스운송사업 지원 110억 등 총 317억을 편성했다.

 

 

이외에도 △전주육상경기장 및 야구장 건립 57억 원 △효천지구 연계도로 확장 10억 △탄소산단 도시숲 조성 30억 △전주부성 복원 40억 △전주 실내체육관 건립 54억 △월드컵 경기장 보수 10억 △가로등 조도 및 에너지 효율개선 18억 △학산 치유의 숲 조성 9억 △수소버스 도입보조 160억 △에코시티 복합커뮤니티센터 건립 30억 △세대통합형 돌봄센터 구축 19억 △시 가족센터 건립 28억 △완산칠봉 한빛마루 공원 조성 13억 △완산도서관 문화재생 21억 등을 편성해 기반시설 확충 및 편익 증진을 도모했다.

 

 

추가 소요 재원은 지방교부세 615억과 국·도비 보조금 625억, 특별교부세 및 조정교부금 51억, 2022 회계연도 결산에 따른 순세계잉여금 160억 등 세입을 활용했으며, 올해 미집행 예상 사업에 대한 구조 조정 및 집행잔액 등 307억 예산을 조정해 사용키로 했다.

 

 

이번 추경은 오는 23일까지 진행되는 시의회 정례회 심의를 거쳐 최종 확정된다.

최락기 전주시 기회조정국장은 “이번 제1회 추경은 한정 재원으로 시민 민생안정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중점을 두고 필요한 사업에 배분하려고 노력했다”면서 “예산이 확정되는 대로 계획 사업이 차질 없이 추진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전주 고재홍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