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창군, 동학농민혁명 제128주년 무장기포기념제 열어<고창>전체/고창문화관광 2022. 4. 26. 10:07
고창군, 동학농민혁명 제128주년 무장기포기념제 열어
전북 고창군이 지난 25일 ‘동학농민혁명 시작점’인 공음면 무장기포지 일원에서 ‘동학농민혁명 제128주년 무장기포기념제’를 열었다.
특히, 이번 행사는 고창동학농민혁명 성지화사업 본격 실시설계를 앞두고 있어 어느 때보다 의미가 큰 행사로 열렸다.
(사)고창동학농민혁명기념사업회(이사장 진윤식) 주관으로 진행된 이날 행사에는 이주철 고창부군수, 고창군의장과 군의원, 국회의원, 고창동학농민혁명기념사업회, 고창동학농민혁명 유족회 회원 등이 참여해 동학농민혁명 숭고한 정신을 되새겼다.
무장기포 기념제는 식전행사인 길놀이를 시작으로 축하공연, 녹두대상 시상, 무장기포지 사적지정 경과보고, 무장포고문 판소리 작창, 동학농민혁명군 4대 명의를 제창하는 것으로 마무리하며 무장기포 역사의미를 재조명했다.
이번 ‘제15회 녹두대상’은 청주대 김양식 교수에 수여됐는데 김 교수는 2014년부터 동학농민혁명 참여자 명예회복추진위 실무위원, 동학농민혁명기록물 세계기록유산 등재 추진위원 등의 활동으로 동학농민혁명 위상을 높인 공적을 인정받았다.
특히 2009년 고창 동학농민혁명 스토리텔링 자료집 연구, 2011년 고창 동학농민혁명 역사기록화 제작 참여, 2018년 중·고교 교과서 무장기포 서술내용과 과제 등 고창 동학농민혁명을 빛낸 공적이 높게 평가됐다.
진윤식 이사장은 “군민이 무장기포 기념제를 통해 동학농민혁명 정신과 무장기포 의미를 되새길 뜻깊은 행사였기를 바란다”며 “무장기포 기념제가 고창과 전북을 넘어 전국행사로 발전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한편, 동학농민혁명 무장기포茂長起包는 1894년 음력 3월20일 전봉준 장군 등이 현재 고창군 공음면 구수마을에서 혁명 대의명분을 설명하며 봉기를 선언한 것으로 무장기포지는 포고문을 공포하며 국지적 봉기 한계를 넘어 전국 농민봉기 출발점이 된 역사적 장소다./고창 고재홍 기자>
'<고창>전체 > 고창문화관광' 카테고리의 다른 글
'동학농민혁명의 시작' 고창 무장기포지 ‘국가 사적’ 지정 (0) 2022.05.02 ‘높을고창 복福 놀이가세’ 대장정 시작 (0) 2022.05.01 고창군 무장읍성보존회, 5월 매주 토요일 무장읍성 역사체험 (0) 2022.04.25 고창군 고창읍 모로비리공원 물놀이장, 여름 목표로 공사 한창 (0) 2022.04.20 세계자연유산 고창갯벌, 천연기념물 ‘검은머리물떼새’ 둥지 포착 (0) 2022.04.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