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완주군, 완주산단에 축구장 7개 크기 미세먼지 차단숲 조성사회교통도로 2022. 4. 16. 12:51
완주군, 완주산단에 축구장 7개 크기 미세먼지 차단숲 조성
-15일 ‘완주산단 미세먼지 차단숲 조성 실시설계’ 용역 보고회
-내년까지 봉동읍 장구리 일원 4.8ha 조성, 대기질 개선 효과
조성 20년 이상 된 완주산단에 축구장 7개 크기 미세먼지 차단숲을 조성해 대기질 개선과 기후조절, 주민 삶의 질 향상에 적극 나서는 방안이 추진된다.
완주군은 15일 오전 군청에서 박성일 군수와 김재천 군의장, 전북대 이창헌 교수 등 자문위원 등이 참석해 ‘완주산단 미세먼지 차단숲 조성사업 실시설계’ 용역 보고회를 가졌다.
군은 용역을 통해 올부터 내년까지 완주산단 내 봉동읍 장구리 일원에 4.8ha(1ha는 축구장 1.5개 면적) 미세먼지 차단숲 조성 기본구상과 방향, 기본계획, 위험지 복구방안을 제시하고 전문가 의견수렴에 나섰다.
군은 이날 “도시환경 개선과 쾌적성 증진, 녹지축 형성을 위해 차단숲과 저감숲, 바람길숲을 병행 조성하고 경관녹지 기능을 보완할 것”이라며 “하천변 차단숲은 미세먼지 저감효과 극대화를 위해 충분한 관목 식재를 병행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미세먼지 저감효과가 큰 수종 위주로 나무를 심고, 도로변은 다열 또는 다층식재를 도입해 저감 기능을 높일 것”이라며 “수종은 산림청에 권장 미세먼지 저감수종 중 지역에 적합한 수종을 반영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박 군수는 이날 “그간 미세먼지와 탄소저감 대응을 위해 지역 산단 안에 17ha 미세먼지 차단숲을 조성하는 4단계 계획을 세워 3년간 10ha 숲 조성 등 2단계 사업을 완료했다”며 “이번 3단계 사업이 추진되면 산단 근로자뿐 아니라 주민 삶의 질 향상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완주산단은 1989년부터 97년까지 조성된 20년 이상된 노후산단으로, 주변에 3만5천여 명이 집중한 데다 산단 내 거주인구만 1만5천명에 육박하지만 이번 대상지역 내 숲 조성은 전무한 상태여서 관련 사업 추진 필요성이 강하게 제기돼 왔다./완주 고재홍 기자>
<완주산업단지 전경>
'사회교통도로' 카테고리의 다른 글
제57회 완주군민대상 수상자 7개 분야 9명 선정 (0) 2022.04.24 이솔, 완주군 용진읍에 1000만원 상당 화장품 기부 (0) 2022.04.16 완주군 봉동읍 상장기공원 ’봉상정‘ 건립 (0) 2022.03.30 완주군, WHO 고령친화도시 인증 선포 (0) 2022.03.24 완주군, 1인가구 증가 등 가족분화로 ‘세대 인구’ 2.06명 (0) 2022.03.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