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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칼럼> 복당인사, ‘토생구팽·호생구팽’ 될까?
    <칼럼사설수필> 2022. 3. 27. 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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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칼럼> 복당인사, ‘토생구팽·호생구팽될까?

     

     

     

     

    토사구팽兎死狗烹토끼를 잡으면 사냥개가 삶아진다.”는 말이다. 배신과 변절, 뒤통수 때리기가 난무하는 정치권에서 자주 활용된다. 대선득표를 위해 복당시킨 정치인에 대한 지방선거 부적격공천탈락으로 더욱 회자된다.

     

     

     

     

     

     

     

    강력한 추진력으로 여론조사 1·2위 임정엽 전주시장 예비후보가 더민주 전북도당 공직선거후보자 검증위에서 부적격 판정을 받아 크게 반발한다. 특히 임 후보 부적격 탈락공천=당선인 호남지역 6.1 지방선거 복당인사 공천 가늠자가 될 개연성이 짙다.

     

     

     

     

     

     

     

    지난해 11, “민주개혁 진영 분열은 역량 훼손으로 대통합이 필요하다.”는 이재명 후보 발언으로 복당이 이어졌다. 2016년 총선에서 국민의당이 38석을 휩쓸기 직전, 안철수를 따라갔던 인사가 대부분이다. 당시 총선 직전, 새정치민주연합(더민주 전신)을 탈당해 천정배 신당(가칭 국민회의)을 거쳤거나 국민의당바른미래당민주평화당민생당 등을 거쳐 더민주에 복당인사가 상당수다. 박주선·조배숙 등은 국민의힘 윤석열 대통령 탄생에 기여했다.

     

     

     

     

     

     

    철새와 변절 논란도 있으나 정동영·천정배 등 화려한 정치인이 대부분이다. 때문에 뛰어난 인물은 공천을 못 받고 도의원급 행동대장 인물만 공천 받는다는 시각도 적지 않다.

     

     

     

     

     

     

     

    전북지사에는 송하진 지사가 3선에 도전하고, 안호영·김윤덕 재선 의원과 김재선 예비후보도 도전한다. 복당인사로는 사시·행시·회계사 3관왕인 김관영 전 재선 국회의원(군산)이 도지사 출마선언을 했다. 정읍시장과 3선 국회의원을 지낸 유성엽 출마도 예상된다.

     

     

     

     

     

     

     

    전주시장 더민주 후보군은 우범기 전 정무부지사, 유창희 전 도부의장, 이중선 전 행정관, 복당한 임정엽 전 완주군수, 조지훈 전 전북경진원장이 경쟁해 왔다. 익산시장 더민주 후보군은 조용식 전 경찰청장, 최정호 전 차관에 정헌율 시장이 복당해 3선에 도전한다. 이밖에 무수한 호남지역 복당인사가 시장·군수 및 도의원이나 시군의원에 도전한다.

     

     

     

     

     

     

     

    대선승리 했으면 당내 조직이 빈약한 이재명 측이 복당인사에 도움 줄 가능성이 농후했다. 그러나 대선패배로 대선 기여도는 평가지표에서 실종됐고, 복당인사를 챙겨줄 유력 정치인이 없다. 당장에 2020년 민생당 유성엽 4선 가도를 주저앉힌 윤준병 의원(정읍·고창)이 도당 공직선거후보자추천관리위원장에 선임됐다. 복당인사들이 푸대접을 받을지 주목된다.

     

     

     

     

     

     

     

    지난 24일에는 임정엽 전주시장 예비후보가 도당 후보자 검증위로부터 부적격 판정을 받아 시장선거가 요동친다. ‘알선수재전력을 문제 삼은 것으로 파장이 만만치 않다. ‘부적격탈락시킬 정도였다면 복당도 불허해야 했다. 대선에서 활용하고, 전주시장 여론조사에서 1·2위 복당인사 탈락이라 의외다. 지지부진 낙후를 면치 못하는 전주시민 중에 강력한 추진력 가진 임 전 군수 지지자가 적지 않다.

     

     

     

     

     

    임 전 군수는 25일 반박회견에서 여론조사 1위 후보 배제다. 이의제기를 통해 억울함을 풀겠다.”고 주장했다.“알선수재전력에군수는 ”2002년 김대중 대통령을 모시는 과정에 발생한 일로 중앙당은 정치적 희생양으로 판단해 2006년과 2010년 완주군수에 두 차례 공천한 바 있고, 유권자에 두 차례 선거검증을 받아 당선됐다.”고 해명했다. “검증위 결정은 원칙과 근거 없고, 방향성도 없는 패배 후유증이자 복당파를 짓누르는 파워게임으로 볼 수밖에 없다. 중앙당 약속마저 지켜지지 않아 시민은 대선패배 이후 계파갈등과 민주진영 분열조짐으로 비쳐질까 걱정이다.”고 항변했다.

     

     

     

     

     

     

    특히 이재명 후보는 민주진영 대통합 촉구와 복당조치를 단행했고 결격 사유자는 복당도 이뤄지지 않았다.“중앙당 검증이 끝난 사안을 지역당이 뒤집은 것은 계파이해에 따른 적폐적 행태다. 이의신청과 재심사 등 중앙당 소명절차를 밟겠다.”고 피력했다.

     

     

     

     

     

     

     

     

    임 전 군수에 대한 부적격 탈락으로 토사구팽兎死狗烹’을 넘어 토끼(호랑이)도 잡지 못한 대선패배로 토생구팽兎生狗烹·호생구팽虎生狗烹논란이다. 기존 계파 및 복당인사까지 뒤섞인 더민주 공천과정에 복당파들이 대거 삶아지지 않을까 우려된다./편집국장 고재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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