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군의회 제317회 제2차 정례회에서 이한수 의원은 5분 발언에서 “부안 백년 먹거리는 ‘황금들녘과 청정바다’에 있다”며 “‘부안쌀’먹거리촌을 개발하고 새만금 해수유통“을 강력 촉구했다.
이 의원은“산내들·바다 부안은 어염시초가 풍부해 생거부안이며 계화 쌀이 전국최고 미질로 명성이 높다”며 “지난해 부안인구 27% 1만4천명이수도작이 주업이며 재배면적 1만2천헥타에 정곡으로 6만4200톤이 생산돼 80만2700가마로 22만원으로 환산하면 1766억 소득을 올리는 효자 농산물이다”고 주장했다.
이어 “부안 100년 먹거리는 황금들녘과 청정바다에 있으나 부안쌀 가치와 중요성에 소홀했다”며 “진안 인삼, 고창 장어와 복분자, 순창 장류, 임실 치즈 등 대표 특산물이 있으나,부안은 무엇을 내놓을 수 있는가?”반문했다.
또한 “경기도 이천시내에는 종업원이 20-30여 명인 다수 이천 쌀밥집이 문전성시를 이루어 번호표를 받아 기다리며 북적인다”며 “경기미 명성을 이용한 상품화 전략으로, 이천에 10여개 대형쌀밥집이 있다”고 공개했다.
특히 “지난해 1인당 연간 쌀 소비량은 59.2kg로 1989년 121.4kg 절반에도 못 미치지만 이천 한 곳 쌀밥집은 연간 80톤이 소비되는 것은 집단 먹거리 촌으로 이천쌀 우수성을 알렸기 때문으로 고급 쌀 수요는 증가한다”며 “부안쌀도 명성 있는 쌀로 거듭나도록 해달라“고 촉구했다.
아울러 “ 칠산바다 해산물과 곰소젓갈 및 쌀밥을 이용한 젓갈정식이나 해산물 정식을 상품화하면 부안은 이천보다 맛있는 밥집을 만들 천혜조건을 갖추었다”며 “부안 쌀밥집 단지화를 추진해 달라“고 주문했다.
이한수 의원은 또 “꽃게잡이 철 꽃게는 없고 새만금 내측에서 흘러온 악취나는 이물질이 걸려 어구을 버려야만 해 큰 손실을 보았다”며 “새만금개발청과 개발공사 등에 내측 준설토 공사중지 항의성 공문 하나 보내는 부안군 부서가 없었다”고 질타했다.
이 의원은 “환경부는 수질개선에 20년 노력했지만, 한계가 있어 해수유통 등 후속대책을 마련해야 한다’는 보도가 있었다”며 “내년에는 가력·신시수문을 상시 개방하는 해수유통 원년이 되도록 선봉장이 되어 열심히 뛰겠다”고 발언을 마쳤다./부안 고재홍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