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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전라감영 복원과 후백제 궁성복원!<칼럼사설수필> 2020. 10. 8. 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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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후백제 궁성복원과 동·남고산성 케이블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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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전라감영 복원과 후백제 궁성복원!
1951년 폭발로 완전 사라진 후, 69년 만에 복원된 전라감영 재창조 복원 기념식이 7일 개최됐다. 감영 터에 1921년과 62년 각각 신축된 구 도청사가 2005년 효자동에 신청사가 준공돼 이전할 때까지 6백여 년 호남 중심지였다.
일부 감영 복원을 준공한 이날 기념식에는 송하진 전북지사와 김영록 전남지사가 참석했고, 정세균 총리와 원희룡 제주지사, 이용섭 광주시장은 영상 축하 인사를 전해 전라감사(관찰사) 관할 시·도지사 모두 복원을 축하했다. 한옥마을에 국한됐던 구도심 활성화를 꾀하고 관광영역이 확대돼 크게 환영한다.
전라감영은 전라도 53주와 제주목·대정·정의현을 관장했다. 전라감사는 관찰사 겸 병마·수군절도사·도순찰사·전주 부윤을 겸직했다. 지금 전남북·광주·제주 4개 시·도지사를 겸하고 전주시장과 수 개 지역 사단장에 해군 사령관, 4개 시도 지법원장과 지검장·경찰청장까지 겸한 셈이니 엄청 막강했다.
전라감영 복원은 전라도 수부首府(감영이 있거나 지방 중심도시) 위상 정립에 크게 기여할 대역사다. 1996년 도청사 이전 확정 후 감영 복원이 거론된 지 20여 년만이다. 전주시와 전북도는 2017년부터 104억을 투입해 도청사를 철거하고, 감영 40여 채 건물 중 동쪽 부지에 감사 집무실 선화당과 관풍각·연신당·내삼문·내아·내아 행랑 등 7개 건물을 복원했다.
조선왕조 본향으로 실록 보관 전주사고와 어진박물관 등이 들어선 경기전, 오목대·이목대·전동성당 등 한옥마을은 물론 풍남문과 객사 중간 감영 복원으로 위상 정립에 기여할 전망이다. 치솟는 임대료 및 코로나 등으로 관광객이 반토막 이하로 급감한 한옥마을 풍남동·교동 협소한 범위를 풍남문과 감영·객사로 확대해 관광객 수천만 시대를 앞당길 수 있게 됐다.
그러나 경상·충청·강원감영도 복원됐거나 복원 중이어 전라감영 일부 복원으로 부족하다. 서울에도 북촌·남산골·성북동 등 한옥마을 활성화와 경주·공주·부여·김포·강릉 등 무수한 한옥마을이 조성돼 희소성도 사라졌다. 전북에만 완주 오성·남원 예촌·고창·순창 한옥마을에 익산만 해도 ‘함라 3부자집’ 인근에 ‘한옥체험장’이 천문학적 예산으로 건립됐으나 찾는 이가 없다. ‘금마 한옥단지’도 있다. 한옥 호텔·펜션·민박·학교, 황토한옥까지 도서·오지에도 건립된다.
무섭게 변하는 시대로 전주 한옥마을도 썰물이다. 40여 채 중 복원되지 못한 감영 정문 포정루와 대사습놀이 기원인 통인청 등이 있던 서쪽, 현 완산경찰서 남쪽 부지에도 추가 복원이 뒤따라야 한다. 현존 풍남문 외 동문과 서문(패서문沛西門)은 물론 일부 전주성곽도 복원하자.
특히 한옥마을 주요 시설은 고려 말과 조선, 일제강점기와 관련된 것이다. 그 이전 완산주(전주·완주·익산 남동부)는 서기 900년 견훤(867~936)왕 천도로 36년 후백제 도읍지였다. 감영 복원으로 관광 외연을 풍남문·감영·객사까지 5백m 확장시켰다면 관광 범위를 더욱 확대하고 전주 역사를 5백 년 앞당기기 위해 ‘후백제 궁성복원’도 추진하자. 동고산성 설, 영상정보진흥원 옆 중노송동 인봉리 및 문화촌이나 전주고교 일대인 물왕멀 설 등 다양한 ‘후백제 왕궁성’은 위치확인이 절실하다. 도성 외곽시설 ‘동고산성 건물지’ 복원을 우선 추진하고, 후백제 궁성 복원 및 견훤왕릉 조성도 절실하다.
승암산僧岩山(중바위)은 동고사가 위치했고, 일명 치명자산致命者山으로 천주교 순교 성지다. ‘이성계’가 ‘황산대첩’ 후, ‘오목대’에서 나라 창업의지가 담긴 한고조 유방의 ‘대풍가’를 부르자 언짢아 한 종사관 ‘포은 정몽주’가 말을 달려 남고산성에서 개경을 바라보며 우국충정 시를 남겼다. 오목대는 견훤 군사 요새지이자 훈련장이었고, 남고산성 등 견훤이 쌓았다는 많은 유적이 남아있다. ‘무광왕武廣王‘이라던 견훤은 익산 왕궁성을 다시 축조해 (궁)성으로 삼았다는 말도 있다.
오목대와 동·남고산성을 연결하는 삼각벨트 ’케이블카‘ 설치와 한옥마을 트램 및 전기차 도입도 추진하자. 중앙초등과 성심여·중고를 학교 측과 협의해 ‘한옥학교’로 리모델링 및 도서관 등 문화·학습시설을 건립해 주고 대규모 지하 주차장을 조성해 팔달로나 기린로로 지하로 연결하자. 주말이나 야간에 한식·한복·한옥과 지역사, 국악·서예, 문인화 등에 대한 탐방객 교육장소로 활용이 어떨까 싶다. 남문광장과 전동성당, 경기전 마당 등도 지하 주차장화 하면 좋을 듯하다.
어진과 실록 봉안 및 이안, 충청·전라 경계에 있던 '황화정' 신구 감사 임무교대식인 교귀식交龜式, 감사 부임식과 수령·방백과 첫 대면, 이성계 오목대 행사나 견훤 군사훈련 등을 재현하는 인적 단체도 절실하다./편집국장 고재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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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 풍남문과 초록바위가 보인다>
<선화당>
<1911년 이전한 도청>
<1921년 신축한 도청>
<1962년 신축한 전북도청 1974년 촬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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