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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원광대병원 2020년 기획기사] 원광대병원, 위암 다학제진료
    대담기획인터뷰인물 2020. 4. 10. 08:28




    [원광대병원 2020년 기획기사]       


                                       
    원광대병원, 위암 다학제진료




    위암, 조기진단과 치료가 중요하다.


    소화기관 중 가장 넓은 위는 음식물을 임시 저장하고 소장으로 전달하며, 위액분비로 음식물을 잘게 부수고 분해해 영양분이 흡수되기 쉽도록 소화기능을 담당한다. 위암초기는 특별증상이 없으며 약간 불편함을 느껴도 일반적 위장질환과 구분하기 어려워 조기발견이 중요하다. 원광대병원은 위암 다학제진료를 통해 환자 맞춤형 치료를 진행한다.



    위암이란?


    2016년 우리나라 전체 암 중 13.3%를 차지하며 갑상선암을 제외한 암 발생률 중 1위다. 짜거나 탄 음식을 많이 섭취하는 식습관, 흡연, 헬리코박터 파일로리균, 유전 요인이 있다. 이 중 한 가지 요인으로 발병하기보다 여러 복합요인에 의해 발병한다. 조기위암은 증상이 없는 경우가 80%이며 갑작스런 체중감소·복통·구토이 있다면 진행성위암일 가능성이 높다. 위암 검사 소견과 증상은 위궤양이나 만성 위염 등의 소견 및 증상과 유사하므로 내시경검사와 조직검사로 면밀히 진단해야 한다. 조기 발견과 치료를 위해 정기 검진을 진행하고 금연과 건강한 식습관을 권장한다.





    위암, 내시경 치료에 대한 모든 것





                                            위장관외과 강동백 교수





    소화기내과 최석채 교수








     조기 위암, 내시경 시술로 완치 가능여부?


    조기 위암 종류에 따라 완치가 가능하다. 조기 위암 치료는 암 부위만 절제하는 내시경적 치료와 위와 위 주위 림프절을 같이 제거하는 수술적 치료가 있다. 이중 내시경 절제술은 위암 림프절 전이 가능성이 거의 없는 경우에만 가능하다. 조기 위암 림프절 전이를 예측할 방법이 지속 보완되고, 내시경 기술이 발달돼 내시경적 치료를 추천한다.



    ⦁ 수면내시경을 자주 해도 될지요?


    수면내시경은 시술 전에 진정제를 투여해 환자를 편히 한 뒤 시술하는 방법이다. 진정제로 내시경 시행과정을 기억하지 못하며, 일시 무호흡 상태가 발행할 수 있지만 검증 의료기관 의료진이 철저히 준비하므로 안전하게 받을 수 있다. 국내에서는 많은 위축성 위염과 장상피화생 소견이 있기에 수면 내시경 하에 반복 검사는 안전하다.



    ⦁ 폐질환 등 중증질환이 있어도 내시경 암 제거가 가능할까요?


    모든 중증질환자에도 조기 위암 내시경 점막 절제술이나 점막하 박리술을 안전히 시행할 수 있어 걱정할 필요는 없다. 단, 심장질환이나 뇌혈관 질환이 동반돼 치료나 예방 목적으로 항혈전제를 복용하는 경우 시술 시 출혈 등 합병증이 발생할 수 있어, 전문가와 상의한 뒤 내시경적 치료를 받으면 안전하게 시술을 받을 수 있다.



    ⦁ 위염과 위궤양이 위암으로 진행되나요?


    모든 위염이 위암으로 진행되지는 않는다. 다만, 위축성 위염 중 일부가 장상피화생으로 진행하고 이것이 나중에 위암으로 진행될 수도 있다. 위축성 위염이 모두 위암으로 진행되는 것은 아니지만 정도와 범위가 심할수록 암 발생은 비례하므로 상태에 따라 치료에 관심을 기울이고 위내시경 검사를 반복 시행할 필요가 있다. 악성 위궤양과는 달리 양성 위궤양은 위암으로 진행하지 않는 전혀 다른 질병이다. 다만, 위암이 궤양을 동반하는 경우가 있어, 내시경상 궤양이 있다면 조직검사를 통한 감별 진단이 필요하다. 양성 위궤양이라도 추적 내시경 검사로 반복해 확인하는 것이 좋다.

    “원광대병원 위장관외과에서는 복강경 수술과 로봇수술 장점을 모두 모은 로봇 카메라 조정 시스템을 이용한 복강경위암수술을 시행해 주민 수술비 부담 없이 로봇수술 이상 효과와 만족도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 어떤 종류 수술이 좋을지?


    위암 수술은 개복수술, 복강경수술, 로봇수술로 나눌 수 있다. 개복 위절제 수술은 보편적으로 시행되는 수술방법이나 배를 크게 열지 않고 작은 구멍만을 내어 수술하는 복강경수술과 로봇수술이 각광받고 있다.




    <로봇 카메라 조종 복강경 위암수술 모습>




     복강경수술은 기존 개복수술에 비해 통증이 적고 흉터가 작으며 회복이 빠른 장점이 있다. 위를 절제하는 범위는 개복수술과 다르지 않으며, 모니터로 병변을 크게 볼 수 있어 환부를 세밀히 벗겨낼 수 있서 조직 손상 및 출혈이 적다. 최근 조기위암 및 진행성 위암에서도 복강경 위암수술이 적용된다. 로봇수술은 첨단화 된 수술방법으로 수술 기구를 복강 안에서 여러 각도로 자유롭게 꺾을 수 있고 3차원 영상을 보며 수술을 하므로 정밀 수술이 가능하다. 그러나 장비가격이 높고, 보험적용이 되지 않아 고액 수술비 환자 부담 단점이 있으며, 수술부위와 직접 촉감이 없어 넓은 수술시야가 필요한 위암수술은, 수술자 숙련도가 필요하다.
    원광대병원 위장관외과는 복강경 수술과 로봇수술 장점을 모두 모은 로봇 카메라 조정 시스템을 이용한 복강경위암수술을 시행해 주민 수술비 부담 없이 로봇수술 이상 효과와 만족도를 제공한다.



    ⦁ 위를 전부 절제한 후에도 정상 식사가 가능할까요?


    수술 제거 범위에 따라 위 크기가 줄어들고 운동기능도 떨어지므로 처음 부드러운 음식 위주로 조금씩 천천히, 꼭꼭 씹어 자주 먹는 연습을 해야 한다. 수술 후 3~6개월 정도 지나면 먹는 것도 편해지고 식사량도 서서히 증가하며 회복된다. 이 시기가 지나면 개인차는 있으나 식사에는 큰 문제가 없다. 물론 수술 직후에는 이전과 비교해 식사가 힘들 수 있어 식이교육 등을 통해 영양관리에 신경을 써야 한다. 자세한 내용은 원광대병원 홈페이지(www.wkuh.org) 병원소식 병원보를 참고하기 바란다./익산 고재홍 기자>







    <사진>
    소화기내과 최석채 교수<앉아 있는 교수>


    위장관외과 강동백 교수<서 있는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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