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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특별대담> 익산농협 김병옥 조합장
    금융은행연금농협증권무역환율화폐 2019. 11. 25. 10:57







    <조합장실에서>




    <특별대담> 익산농협 김병옥 조합장



    조선組選(동시조합장 선거) 1·2기 조합장으로 5년째 이끄는 익산농협을 반석 위에 올려놓은 김병옥조합장을 만나 근황과 포부를 들어봤다./편집자주>




    <취임 초부터 매년 10월 내내 추곡수매 현장에서 보내는 김 조합장>





    10월 내내 추곡수매 현장에서 보냈는데요


    - “조합장이 추곡수매 현장에 있는 것은 당연하다.



    조합원님이 7번 태풍과 잦은 비와 폭염을 견디며 수확한 벼를 미곡처리장(RPC)에 싣고 오는데 사무실에 앉아 있을 수 없다.



    취임 후 매년 10월 내내 RPC 정문에서 조합원을 반기다 보면 차량 매연이나 먼지, 따가운 햇볕이 힘들고 다리도 아프지만 태풍과 폭염에 고생하신 조합원님에 비하면 아무 것도 아니다.



    조합원님 가정 대소사도 묻고 농사 고충과 민원도 듣다보면 해지는 줄 모른다.




    1등급 맞았다고 좋아하시는 조합원님 보면 뿌듯했고, 등급이 떨어져 울상인 조합원님 보면 마음이 아팠다.




    연로해지신 조합원님을 보면 부모님을 보듯 무거웠다.





    고령 조합원을 보면 느끼는 것은?


    - 농협 주인인 농민조합원 고령화가 가속화돼 준비를 철저히 해야 한다.



    육묘부터 모내기, 수확 등 농 작업을 농협이 대행하는 시대가 머지않다.



    농협이 이앙기나 트랙터 등 모든 농업장비를 구비하고 전문 농사인력을 확보해 맞춤형 농가 지원사업을 준비해야 한다.





    2020년 목표와 주요 추진사업은?


    - 목표는 농민조합원 소득증대.



    RPC 현대화, 떡 방앗간, 하나로마트 리모델링도 조합원 생산 쌀과 농산물을 더 팔아드리기 위해서다.



    내년에는 더 나은 고품질 명품 쌀생산사업을 해보겠다.



    이를 위해 비옥한 토양을 만들어야 한다.



    화학비료만으로 좋은 토양을 만들 수 없으므로 토양개량 영양제 지원 등을 모색 중이다.



    특히 조합원이 잘살고 같이 동반성장하는 농협을 위해 선진 쌀농가로부터 성공사례를 공유하는 장을 만들고 조합원 땅을 옥토로 만들어 고품질 쌀을 대량 수확해 고소득을 올리도록 하겠다.








    취임 초 대표성과가 RPC 현대화인데요.


    - 기존 RPC는 노후화로 매년 수억 원 수선비가 들고 수매량도 한계가 있었다.



    2017년부터 3년에 걸쳐 RPC현대화에 전념했다.



    201774(국비 15·도비 45천만 원·시비 245천만 원·자부담 30), 20187, 201956억 등 총 137억을 투자해 현대화시설을 완료했다.



    수매물량이 2540만 가마 이상으로 증가했고, 쌀 눈쌀 도정, 무세미쌀 같은 정밀도정이 가능해져 고품질 쌀 생산을 한다.



    수매대란을 없애기 위해 수매방법을 개편해 간편·신속 수매가 이뤄진다.



    CJ, 한솥도시락, 하림 등 대형거래처 판로확대로 소득증대에 크게 기여한다.







    떡방앗간이 사업초부터 대박이라는데요


    -20179월 개점한 익산농협 떡 방앗간은 20172, 201876천만 원, 올해 10월말 기준 71천만 원 매출실적을 올렸다.



    조합원 생산 고품질 쌀과 잡곡으로 만들므로 조합원 소득증대에 크게 기여한다.



    1031일 식품안전관리인증기준인 ‘HACCP’ 인증도 받았다.



    더욱 청결하고 위생적이며 맛있는 떡방앗간이 되도록 식품안전관리체계로 운영할 것이다.





    익산농협 3개 하나로마트 리모델링도 끝냈다던데요.


    - 잘 팔려면 매장이 쾌적해야 한다.



    마트사업 활성화를 위해 리모델링을 단행했다.



    당초 25억을 계획했지만, 8억으로 줄여 외관 및 쇼케이스 등 부분 리모델링을 통해 최소비용으로 최대효과를 냈다.



    인건비 상승으로 어려워지는 경영 정상화를 위해 대체 휴무제 적용 및 내부직원 활용을 통한 최선의 경영을 한다.






    직원과 타농협도 놀랄 만큼 농협중앙회 예산을 확보했는데요.


    - 노후된 춘포 농기계수리센터를 중앙회자금 지원으로 현대화시설로 바꿨다.



    농기계수리에 적합한 시설을 갖추고 화장실 보수, 조합원 쉼터와 그늘막도 설치했다.



    중앙회자금 지원으로 환원사업을 한다.



    예취기 보조사업에 3천만 원을 보조받아 조합원에 혜택을 줬고, 직파 선도농협으로 선정돼 관리기, 균평기 등 5300여만 원 농기계를 지원받아 무상임대 사업도 실시한다.











    예수금과 대출금 등 신용사업과 경영수익은?


    - 2019년 상반기 결산결과 예수금이 7723, 대출금이 6650, 예대비율 86.1%로 안정적으로 경영된다.



    20153월 대비 예수금은 1401, 대출금은 2667, 예대비율은 23% 증가된 것이다.



    2018년도 결산결과 사상최대 당기순손익 452천만 원을 달성했다.



    조합원 배당금으로 385600만 원, 교육지원사업비로 366천만 원 예산을 세웠다.



    익산농협은 2019년 디지털금융 고객증대 추진사업에서도 전국 1118개소 중 C그룹에서 1~3위를 휩쓸었다.



    1위는 원광대병원지점, 2위는 모현지점, 3위는 북일지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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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올해 3월 무투표로 당선돼 취임선서하는 모습>









    <김병옥 조합장은 누구인가?>


    김병옥 조합장은 뚝심과 열정으로 뭉친 인물이다.



    목표를 반드시 이루고 마는 집념의 사나이다.



    2선 시의원으로 시의장을 거쳐 도의원을 역임한 전국구 마당발이다.



    취임 직후, 일궈낸 RPC현대화 예산확보로 시설을 완비해 주변을 놀라게 했다.



    4년 전 조선組選1기 조합장에 이어 올해 32기 조선組選에는 무투표 당선됐다.



    워낙 탁월하게 조합을 이끌어 반석 위에 올려 놔 감히 도전자가 없었던 것.



    익산농민 대통령김병옥 조합장은 2015년 고가 차량부터 바꾸었다.



    조합원이 들판에서 고생하시는데 조합장이 비까번쩍하는 차량부터 바꾸자는 의도였다.



    재작년 9월에는 공약이던 떡방앗간을 개점해 시민에 양도 많고 맛 좋은 떡을 공급해 첫 해부터 손익분기점 이상이다.



    조합원 생산 농산물을 소비하고 시민에 질 좋은 떡도 저렴하게 살 기회를 줘 누이 좋고 매부 좋고, 꿩 먹고 알 먹고.



    노후된 RPC 현대화에 총 137억을 들여 준공했다.



    “‘김병옥 조합장 아니면 해 내지 못할 쾌거를 마당발을 십분 활용해 국회의원은 물론 도지사 및 도의원, 시의원을 만나 국도비 및 시비 지원으로 일궈냈다.



    지역농협 예대비율이 70% 안팎으로 대출이 부족해 이자부담으로 어렵던 신용사업도 86% 초반까지 예대비율을 높여 일취월장이다.



    신용사업만으로 안 된다는 김 조합장은 일본 등을 벤치마킹해 전남 강진 어떤 부부가 을 재배해 벼농사보다 훨씬 많은 소득을 얻듯 특화작물을 재배하고 우유보다 치즈, 깨 보다는 기름, 쌀 보다는 떡등 가공품을 개발·판매하고 농협은 농산물을 집적화해 계통출하로 고가에 팔아주는 21세기 농민과 조합이 돼야한다고 역설한다.



    모범적 자세와 열정이 돋보인다./익산 고재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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